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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민생경제점검회의 개최
"민생금융범죄 근절 대책도 내달 초 발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책서민금융을 애초 계획보다 1조 원 확대하고,민간 금융회사의 중금리 대출도 3조 8천억 원 확대한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28일 중앙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 방문해 일선 상담사들을 격려하고 '민생경제점검회의'를 열었다.이날 회의에는 김병환 금융위원장과 중소벤처기업부 김성섭 차관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최 권한대행은 "코로나19 기간 급증한 채무를 연착륙시키는 과정에서 고금리로 이자 상환 부담이 늘고 제2금융권 등의 신용위험 관리 강화로 신용대출이 감소하면서 서민층의 자금 애로가 커졌다"며 서민을 위한 금융 지원을 확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정부가 지원한 정책서민금융안을 소개한 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서민층의 자금 사정이 여전히 어려운 점을 감안해 추가적인 '서민금융지원 강화방안'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최 권한대행은 "정책서민금융을 당초 계획보다 1조원 확대해 역대 최대 규모인 12조 원 공급하겠다"며 "특히 저신용층,파워볼게임 엔트리파워볼영세 소상공인,도박마 바쿠미취업 청년 등에 대한 대출 공급을 대폭 늘리고,대출한도·금리 등 지원조건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간 금융회사의 서민금융 지원 대출도 작년보다 3조 8천억 원 확대되도록 인센티브 부여 등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채무조정을 통해 취약차주들이 재기하도록 도울 정책도 소개했다.
최 권한대행은 "올해 말까지 한시운영 중인 채무조정 특례를 상시화해 연체우려 단계에서부터 선제적인 채무조정을 시행하겠다"며" 노령층,자영업자,청년 등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원리금 감면폭을 최대 20%p까지 추가 확대해 상환 부담을 덜어드리겠다"고 말했다.
또 "오늘 발표한 4조 8천억 원 규모 금융지원 대책의 이행 상황과 서민층의 수요를 면밀히 점검하고,필요시 추가적인 지원 대책을 검토하겠다"며 "불법사금융·보이스피싱 등 민생금융범죄 근절 대책도 3월 초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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