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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0일(현지 시각)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이 배석한 가운데 철강·알루미늄 수입 관세에 관한 행정명령에 서명한 후 이를 취재진에게 보여주고 있다.(출처=로이터연합)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정책을 본격화하면서 뉴욕증시는 혼조로 마감했다.약세를 보이던 기술주는 반등세를 보였지만,아마존 프로그 비트우량주는 약세로 전환했다.

26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8.04포인트(0.43%) 내린 4만3433.12에 장을 마쳤다.대형주 중심 S&P500지수는 0.81포인트(0.01%) 오른 5956.06에,마카오 블랙잭 더블다운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8.88포인트(0.26%) 상승한 1만9075.26에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반등을 시도했다.전날 밤 미국 연방 하원이 대규모 감세·지출 삭감·부채 한도 증액을 골자로 한 예산 결의안을 표결에 부쳐 217대 215로 가결했기 때문이다.트럼프표 감세 정책이 소비와 투자를 확대할 것이란 기대가 커졌다.그러나 26일 트럼프 대통령이 뚜렷한 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하자 뉴욕증시는 다시 출렁였다.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투자자들의 우려를 고조시킨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첫 내각회의에서 대유럽연합(EU) 25% 관세에 대해 “곧 구체적인 조치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캐나다·멕시코 대상 관세는 오는 4월 2일 발효하겠다고 밝혔다.지난 2월 1일 캐나다·멕시코에 대한 관세를‘한 달’유예했으나,토토 꽁머니 30000 제로추천발효 시점을 한 달 더 늦춘 것이다.

이에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전환했다가 기술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을 시도했다.특히 엔비디아 주가는 3.67% 올랐다.엔비디아는 올해 들어 이날 개장 전까지 8% 이상 하락했고,지난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5거래일 연속 떨어졌던‘AI 방산주’팔란티어는 폭락세를 딛고 1.69% 올랐다.페이스북 모기업 메타는 2000억달러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건립 소식에 힘입어 주가가 2.46% 상승했다.

반면 테슬라는 이날도 내림세를 이어갔다.전날 유럽시장 판매 부진 여파로 8.39% 급락한 데 이어 3.96% 더 떨어졌다.테슬라 시가총액은 전날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1조달러 아래로 내려왔고,26일에는 9350억달러선까지 내려왔다.아울러 아마존은 생성형 AI가 탑재된‘알렉사 플러스’를 공개했으나 주가는 0.73% 오르는 데 그쳤다.

대형 기술주 그룹‘매그니피센트 7’(M7) 가운데 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0.46%)·아마존·메타는 오르고 애플(2.70%)·알파벳(1.53%)·테슬라는 하락했다.

라피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방준비제도의 물가안정 책무를 강조하며 “통화정책이 제약적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그러나 연내 2차례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식지 않았다.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Group)의 페드워치(FedWatch) 툴에 따르면 이날 장 마감 시간 기준,토토 해외 구인구직연준이 올해 상반기 내내 기준금리를 동결할 확률은 28.8%,25bp(1bp=0.01%) 이상 인하할 확률은 71.2%로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