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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믿고 살았던 남편이 식당 아르바이트생과 불륜을 저질러 혼외자를 출산했다는 기막힌 사연이 공개됐다. 
1일 채애리 마루법률사무소 변호사가 인스타그램에 공유한 '당신은 나를 사랑했나요?' 웹툰에 따르면 A씨는 남편과 함께 과일 장사로 재산을 모아 10년만에 집을 마련했다.이들은 이후 음식점을 개업해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손님이 늘어나자 고용한 20대 아르바이트생은 A씨를 '이모'라 부르며 성실히 일했다.그러던 어느날 A씨는 가게에서 남편이 아르바이트생을 '자기야'라고 부르며 입맞추는 장면을 목격했다.
A씨는 가정을 위해 이 사건을 용서하고 잊으려 노력했다.그러나 A씨는 남편이 뇌졸중으로 입원했을 때 그의 휴대전화에서 아르바이트생과 닮은 중학생 소녀 사진을 발견했다.남편은 몰래 아르바이트생과 관계를 지속하며 아이까지 낳았던 것이다.
A씨는 협의 이혼 후 상당한 재산을 분할받았다.하지만 남편 사망 후에는 아르바이트생이 혼외자의 인지청구와 유류분반환 소송을 제기했다.A씨는 변호사의 도움으로 공동 형성한 재산임을 증명하고 남편의 30년 외도에 대한 위자료를 주장해 승소했다.
A씨는 "재산은 지켰지만,카지노 취리히남편의 평생 기만과 '이모'라 부르던 아르바이트생이 내연녀가 됐다는 사실에 여전히 잠을 이루지 못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