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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폐렴 진단을 받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병원 치료가 길어지고 있습니다.
교황청은 건강 상태가 호전됐다고 밝혔지만,교황 거취를 놓고는 여러 소문이 떠돌고 있다고 하는데요.
베를린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찬 특파원.
지금 교황의 건강 상태는 어떻습니까?
◀ 기자▶
지난 14일 기관지염으로 입원한 교황이 아직 퇴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교황청은 호전 상태라며,어젯밤도 "잘 자고 지금은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산소 치료는 받고 있지만,걱정됐던 신부전증세도 해결되고 추가적인 호흡 곤란 증세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는데요.
또 교황이 의식을 유지하고 있고,정상적인 식사와 가벼운 걸음도 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른 것으로 보입니다.
교황청은 한때 "위중하다"는 표현을 쓰기도 했는데요.
교황청은 예후를 신중하게 지켜봐야 한다고 했습니다.
◀ 앵커▶
교황 입원이 길어지면서 거취에 관한 추측들이 계속 제기되고,도박 개인회생 후기 디시무슨 '음모론' 얘기도 나오던데 이건 무슨 얘깁니까?
◀ 기자▶
네.한마디로 교황이 사임할 수도 있다는 내용인데요.
시작은 뉴욕타임스 보도였습니다.
교황청 성직자 2명이 비밀리에 교황 병문안을 갔다고 공개했는데요.
이에 교황청은 이들의 방문 사실을 부인했다가,나중에야 추기경 회의 관련 업무차 방문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외신들은 병문안을 간 2명이 교황청이 밝힌 업무를 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의혹도 제기했는데요.
그래서 전임 교황인 베네딕토 16세가 생전 스스로 물러났던 전례 등도 거론되면서,교황이 거취를 두고 무언가 고심 중일 수 있다는 추측들이 나오는 듯합니다.
반면,슈퍼 슬롯 무료 온라인가톨릭 관계자들은 "쓸데없는 소리"라며 사임 가능성을 일축했는데요.
건강 문제를 빌미로 교황을 흔들기 위한 음모론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교황의 쾌유를 바라는 신도들의 기도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성 베드로 광장에는 수천 명의 신도가 모였고,교황의 고향인 아르헨티나와 로마 병원 등에서도 건강 회복을 기원하는 기도가 잇따랐습니다.
지금까지 베를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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