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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학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26일) 이화여대에서도 탄핵 찬반 집회가 동시에 열렸는데요.

재학생과 외부인이 뒤섞인 집회 참가자들이 충돌하며 큰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배규빈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현장음> "윤석열 파면!(윤석열 파면!)"

이화여대 대강당 앞,메이저사이트 토토 차무식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를 비판하며 민주화 정신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승주/이화여대 언론정보학과> "이런 쿠데타 옹호 세력을 용납하지 않는 것이 표현의 자유를 진정으로 지키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탄핵 반대 측도 맞불 집회를 열고 구호를 외쳤습니다.

<현장음> "탄핵 무효!(탄핵 무효!)"

이들은 계엄이 합법이었다고 주장하면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절차도 비판했습니다.

<김수아/이화여대 관현악과> "입증되지 않은 증거들을 가지고 어떻게 그렇게 속결로 탄핵 심판을 처리해버릴 수 있을까,이것에 대해서는 부당하다고 생각하고…"

찬성 측과 반대 측 참가자가 뒤섞이면서 자리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배규빈 기자> "같은 장소에서 탄핵 찬반 집회가 동시에 열리면서 큰 혼잡이 발생했습니다.양측은 서로를 향해 고성을 이어가며 날카롭게 대립했습니다."

학교 측은 정문을 막고 출입을 통제했지만,유튜버 등 외부 참가자들이 몰리면서 집회는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일부는 서로의 현수막과 손팻말을 가리거나,과자 룰렛욕설을 쏟아내며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현장음> "때리지 마세요!나가라!나가라!"

앞서 서울대와 고려대,바카라 도박사 의 오류숭실대 등에서도 유튜버 등 외부인들이 몰리면서 크고 작은 충돌이 발생했습니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대학가 집회도 한층 과열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배규빈입니다.

영상취재 기자 장준환

#윤석열 #이화여대 #탄핵_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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