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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과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한게임 포커 머니 상이근배 전 대한민국예술원 회장 등이 참석해 추모사를 하고,박정자 배우가 이어령 선생의 시 '메멘토모리'를 낭독했습니다.
유 장관은 추모사에서 "이어령 장관님은 우리 문화의 상징"이라며 "우리는 모두 장관님께 어떤 빚을 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문화부에서 일하다 보니 장관님이 비옥하게 다져놓은 문화의 토양이 오늘날 우리 문화가 결실을 이루어내는 데에 얼마나 큰 역할을 했는지 실감할 때가 많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령 전 장관은 1990년 '문화부의 튼튼하고 당당한 주춧돌이 될 각오'라는 취임사로 문화부 초대 장관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국립국어원의 전신인 국립국어연구원과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창립하는 등 오늘날 우리 문화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또 1988년 서울 올림픽 총괄 기획자로서 개막식의 '굴렁쇠 소년' 장면을 연출해 세계인에 큰 인상을 남겼고,2021년에는 한국 문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관문화훈장을 수훈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영인문학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