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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27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지검으로 이동하고 있다.호송차 뒷좌석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앉은 이가 명씨다.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해당 사건이 창원지검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된 뒤 처음으로 명씨를 상대로 조사를 진행한다.검찰은 명씨가 감춰뒀던 휴대전화들에 대한 디지털포렌식을 마친 만큼,토토사이트 통장대여해당 포렌식 자료를 바탕으로 윤 대통령과 김 여사의 공천개입 정황을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27일 명씨를 창원지검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 중이다.조사는 27∼28일 이틀 간 진행될 예정이다.명씨에 대한 검찰 조사는 지난 1월 중순 이후로 처음이다.검찰은 지난 17일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 사건을 창원지검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한 바 있다.
명씨를 변호하는 여태형 변호사는 이날 창원지검 앞에서 기자들을 만나 “흘러가는 상황상 (윤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관련 부분에 대한 조사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명씨 휴대전화 포렌식에서) 많은 정치인과 이야기 나눈 부분이 나왔고 그 부분에 대해서 검찰에서 집중적으로 물어볼 듯하다”라고 말했다.또 “명태균씨의 입장은 한결 같이 검찰 조사를 믿을 수 없고 특검으로 가자고 하는 것”이라면서도 진술거부 가능성은 일축했다.
한편,무료 라이브 룰렛 보증금 없음수사팀은 전날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후원자였던 김한정씨의 자택과 사무실 등 4곳을 압수수색했다.오 시장 쪽은 “하루 빨리 수사가 진행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내고 의혹을 부인했다.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김씨를 불러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