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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통신연구원 'AI 나눔'에 자율주행 학습용 데이터 공개
레벨4 자율주행 구현…국내 환경 적합한 모델 개발 도와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424700)가 자율주행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세트를 공개해 국내 자율주행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KADIF)의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 국책과제의 일환으로 구축한 AI 학습용 자율주행 데이터 세트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AI 나눔'에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레벨4 자율주행을 구현하기 위해 차량,카지노 시즌2 2화다시보기엣지-인프라,룰렛 나무지능학습을 연계해 융합형 자율주행 데이터의 생성·관리·배포 자동화 기술을 개발했다.국내 도로 환경에서 구축한 AI 학습용 데이터 세트를 일반에 공개하고 저작권 문제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자율주행 연구 개발에 활용하도록 한다는 취지다.
그간 자율주행을 연구하는 소규모 기업이나 학계,연구계에서는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돼 라이다·레이더·카메라 센서로 자율주행 데이터를 직접 확보하기 어려웠다.이미 공개된 데이터 세트는 대부분 해외에서나 특정 시간대에 수집된 데이터라서 국내 실정에 맞는 연구 개발에는 한계가 있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이번에 공개한 데이터 세트는 국내 주요 도로변에 설치된 라이다·카메라 센서 등 엣지-인프라와 카카오모빌리티가 직접 운영한 자율주행 차량을 통해 얻었다.사람이나 차량 등 움직이는 3D 동적 객체와 신호등,표지판 등 2D 정적 객체를 인지·판단할 수 있는 10개 유형의 데이터 세트 15만 건으로 구성됐다.
특히 도로 유형(고속도로·국도·지하차도·터널 등)과 시간(주야간),날씨(맑음·강우·안개 등) 등 총 31개 카테고리의 다양한 환경 조건에서 데이터를 수집했다.덕분에 국내 환경에 적합한 자율주행 AI 모델 개발과 학습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은 "이번 데이터 세트 공개가 국내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와 발전을 앞당기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공·민간기업과 협력해 자율주행 기술 혁신과 공공 데이터 활용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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