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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IFS 프랜차이즈 창업·산업 박람회’전시장 모습.[헤럴드]

지난해 창업시장이 경기 악화와 소비심리 위축,저출산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5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가 28일 발표한‘2024년 창업기업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창업은 118만 2905개인 것으로 조사됐다.전년대비 5만 5712곳,4.5% 감소한 수치다.2020년 148만 4667개를 기록한 이후 5년 연속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

업종별로 살펴보면 개인간병 서비스,무료 슬롯 머신을 플레이하는 방법건물관리 및 청소 등의 수요 증가,숏폼커머스·OTT·리테일미디어 등 광고시장의 채널 다양화와 기저효과 등으로 개인 서비스업(8.0%),전문·과학·기술(2.5%),사업시설관리(3.0%) 등의 신규창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금리,부동산 침체,원자재 가격 상승,토토 바이낸스내수둔화 등의 영향에 따른 창업 감소도 이어졌다.

도·소매업의 경우 온라인 구매채널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소비둔화,C-커머스 진출,티몬-위메프 사태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7.1% 감소했다.소비심리 악화와 건설시장 위축에 따라 숙박·음식점업(7.7%),sky 바카라부동산업(8.6%) 등도 창업이 감소했다.

연령별로는‘6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감소했다.30세 미만의 청년 창업이 12.9% 줄며 가장 높은 감소폭을 보였다.30대와 40대 역시 전년대비 각각 7%,6% 감소했다.

한편,2024년 연간 기술기반 창업은 21만 4917개로 전년대비 2.9% 감소했다.다만 전체 창업에서 기술기반 창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8.2%로 전년대비 0.3%포인트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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