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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본지노 새 FBI 부국장 임명
"미국에 사랑과 열정 가진 사람"
美 대선서 골수 '마가' 지지층[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보수 논객으로 활동하는 미국의 유명 팟캐스트 운영자를 미 연방수사국(FBI)의 부국장으로 임명했다.
보수 팟캐스트 운영자인 댄 본지노(Dan Bongino)(사진=AFP)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FBI 부국장으로 임명한 댄 본지노(50)에 대해 “우리나라에 대한 놀라운 사랑과 열정을 사진 사람”이며 치켜세우며,새로 확정된 캐시 파텔 FBI 국장 밑에서 일할 것이라고 썼다.
본지노는 전직 뉴욕경찰(NYPD)과 비밀경호국 출신으로 조지 W 부시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경호원으로 일했다.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그는 현재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팟캐스트 중 하나인‘댄 본지노 쇼’를 진행하고 있다.해당 팟캐스트의 페이스북 게시물은 기성 언론인 폭스뉴스와 CNN 등보다 더 많은 관심을 끌기도 한다.
트럼프 행정부의 FBI 부국장으로 임명된 본지노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대통령님,본다이 법무부장관님,파텔 국장님께 감사드린다”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SNS에서 봉지노가 “봉사하기 위해” 팟캐스트를 “포기할 의향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공정성,노리터 먹튀정의 법과 질서가 미국에 신속하게 돌아올 것”이라며 본지노가 FBI에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선 이후 미국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정적을 표적으로 삼을 수 있다고 우려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충성파 인물들이 잇따라 미국의 주요 연방법집행 기관의 수뇌부를 맡게 됐다.
카쉬 파텔 새 FBI 국장은 수백명의 직원을 재배치하고,FBI의 전통적인 범죄 퇴치 임무에 더 중점을 두는 등 FBI를 재편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인도계 이민자 2세인 파텔은 트럼프 1기 때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테러 담당 선임 국장,아시안게임 야구국가정보국(DNI) 수석 부국장,비를 맞고 있는 여인이여국방장관 대행의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그는 트럼프 2기 다른 각료급 지명자들과 마찬가지로 트럼프 대통령에 절대적인‘충성’을 보여왔다.
FBI 2인자가 된 본지노도 2020년 미 대선에서‘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로 불리는 트럼프 골수 지지층 중 한 명이었다.트럼프 대통령의 두 차례에 걸친 암살 시도 사건을 언급하며 비밀경호국은 실패한 기관이라며 개혁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과거 선출직 공직에 출마했지만,제왕카지노 계열낙선했다.2012년 메릴랜드주 상원의원 선거,2014년과 2016년에는 메릴랜드와 플로리다에서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했지만,모두 패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