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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해양수산부 '어촌 신활력 증진 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사업비 450억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공모 사업은 어촌 소멸 문제 해결을 위해 의료,복지,문화 등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등 5년간 총 300개 어촌에 3조원을 투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어촌 경제플랫폼 조성,안전사설토토사이트어촌 생활플랫폼 조성,어촌 안전인프라 개선 등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경북도는 총 12개 후보지를 제출했고 각 유형별로 1개씩,총 3개소가 대상지로 선정됐다.
어촌 경제플랫폼 조성 대상지인 경주 감포항은 힙해감포센터를 핵심시설로 건립하고 다이버사이트,스카이워크 등 관광자원과 연계한 해양관광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또 총 150억원 규모의 민간 투자 사업으로 감포호스텔을 조성해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나선다.
어촌 생활플랫폼 조성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포항 석병리는 어촌앵커조직인 (주)송현엠앤티가 사업 기간 동안 상주하면서 지역 여건에 맞는 경제활동과 생활서비스 전달 체계 개선 프로그램을 발굴한다.
어촌 안전인프라 개선 사업지인 울진군 죽진항은 높은 파도로 인한 월파 피해 방지를 위해 방파제를 보강하는 등 주민 안전 강화 사업을 벌인다.낙후된 물양장과 계류시설 보수 등 어업 기반 시설 정비로 안전사고에 대비할 방침이다.
각 지역별로 사업비는 경주 300억원,도박치료갤러리포항 100억원,울진 50억원이다.
이영석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은 낙후된 어촌의 생활·경제 환경을 개선하고 신규 인력이 어촌에 정착하는 데 크게 기여하게 된다.내년도 공모사업에는 더 많은 곳이 선정되도록 시군과 협의해 특색있는 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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