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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오픈소스가 장벽 낮춰
2015년 창업한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라이너’는 학술 논문 등 전문 자료에 특화된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국내외에 나온 방대한 양의 논문을 AI에 학습시키고,사용자가 질문을 하면 AI가 관련 논문들을 탐색해 적합한 답을 내놓는다.이 업체는 최근 이 서비스에 접목할‘추론 검색 모드’를 개발 중이다.기존의 단답형이나 정보 검색 수준을 넘어,AI가 인터넷과 논문을 탐색하며 수많은 정보를 분석하고 종합해 전문가 수준의 답변을 내놓는 기능이다.라이너 관계자는 “원래 추론형 AI는 막대한 양의 데이터 처리를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만큼 많은 개발 비용이 든다”면서 “하지만 최근 오픈 소스를 통해 빅테크 모델과 견줄 만한 저비용·고성능 추론 모델이 공개되면서 우리도 본격적인 개발에 나섰다”고 말했다.오픈 소스는 소프트웨어의 설계도라 할 수 있는‘소스 코드’를 대외적으로 공개해 누구나 수정·배포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말한다.
국내 AI 업계에‘추론형 모델’바람이 불고 있다.추론형은 그간 개발비가 많이 투입된 대형 AI 모델에서 주로 구현되다 보니 빅테크의 전유물로 여겨졌다.하지만 중국의 저비용·고성능 AI‘딥시크’를 비롯해 작은 모델에서도 뛰어난 추론 성능을 끌어낼 수 있는 방식이 공유되면서 국내 업체들도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