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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EV데이서 SUV 콘셉트 EV2 공개
글로벌B 세그먼트,해외전략형 제품
2열 시트 폴딩과 리클라이닝 가능
프론트 트렁크로‘수납공간’도 넓혀
글로벌B 세그먼트,해외전략형 제품
2열 시트 폴딩과 리클라이닝 가능
프론트 트렁크로‘수납공간’도 넓혀
[스페인(타라고나)=김성우 기자] 기아는 24일(현지시간) 스페인 타라고나에서 열린‘2025 기아 EV 데이’에서 해외 전략형 소형(글로벌 B 세그먼트) SUV 자동차‘콘셉트 EV2’를 공개했다.이 차량의 출시 시점은 오는 2026년께로 연간 10만대 판매를 목표로 삼고 있다.
기아에 따르면 EV2의 판매 목표가는 3만 유로(한화 약 4500만원) 수준이다.현재 유럽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BYD 아토3(약 3만8000유로)나,폭스바겐 ID.3(3만5000유로)보다 저렴하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컴팩트한 디자인에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SUV 형태의 차량을 선보이면서 실용성을 높이고,라스베가스 카지노 순위가격도 합리적인 수준에 선보이게 됐다”면서 “최근 전기차가 얼리머저리티(가격에 민감한 소비자)계층까지 확산되고 있고,또 유럽의 소비자들의 성향과 가격대 구성 등을 포괄적으로 감안했을 때 연간 10만대의 판매는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기아가 이날 공개한 제원은 전장 4060㎜,전폭 1800㎜,월드 시리즈 오브 포커전고 1575㎜,휠베이스는 2565㎜로 컴팩트형 SUV의 형상을 띠게 된다.전체적으로 현대자동차 캐스퍼일렉트릭보다는 길고,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김민희코나일렉트릭보다는 짧은 형태를 띠고 있다.또한 전장 기준 쉐보레의 아베오,르노코리아의 클리오와 같은 길이다.다만 이들보다 넓은 전폭을 자랑한다.
사이즈는 컴팩트하지만 고객이 느끼는 공간감은 훨씬 여유롭다.우선 실내에서는 2열 시트를 접고 1열 시트를 최대한 뒤로 이동시킬 수 있도록 상품이 설계된 것이 돋보인다.덕분에 큰 체구를 가진 소비자도 1열 레그룸 공간을 여유롭게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기아가 현대자동차그룹 자체 플랫폼인 E-GMP를 통해서 평평한 플레이트를 갖추고 있는만큼,2열폴딩과 1열 밀착을 통해 1열 공간에서의 활용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차시 1열 시트는 좌우로 확장도 가능하다.2열에서도 폴딩&리클라이닝 시트를 넣어 상황에 따라 트렁크와 2열 공간의 쓰임을 더욱 용이하도록 했고,프론트 트렁크를 추가해 수납공간도 확보했다.
또한 향후 출시될 EV2 양산형 모델은 V2L,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상위 차급에 적용한 기능을 갖추면서,상품성을 강화해 간다는 계획이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전면부에서 분리된 수직 형상의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디자인이 돋보인다.측면부는 실내 공간을 더욱 넓게 보이도록 볼륨감을 줘서 승객실에 여유로운 느낌을 더했다.후면부는 기술적인 조형의 코너 디자인으로 개성을 더했으며 정교하게 다듬은 면처리를 통해 신선하고 기억에 남는 디자인을 구현하려고 힘썼다.
카림 하비브 기아 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은 “기아가 앞으로 선보이게 될 EV2는 다재다능한 올라운드 플레이어 역할의 전동화 모델”이라면서 “넉넉한 실내공간과 액세서리를 넣으면서 도시라이프와 자연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차로 구성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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