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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홀로 순매수…11거래일 만에 장중 740선
“美 관세 영향 부각…美 반도체 하락에 국내 영향”
업종별 대체로 약세…기계장비·전기전자 등 4%대↓
시총 상위종목도 내림세…아이티센엔텍은 30% 올라[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닥 지수가 트럼프발(發) 관세 정책 불확실성에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지수는 740선까지 내려앉았다.
2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후 2시 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4.33포인트(3.16%) 내린 746.52에 거래되고 있다.코스닥 지수가 750선대 아래로 내려간 건 지난 13일 이후 11거래일 만이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2644억원,1085억원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개인 투자자가 홀로 3725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99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가에선 미국 관세 우려 재부각에 투자 심리가 위축돼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며 대형주 중심으로 약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멕시코 관세 부과 발언이 오류였다고 정정하면서 관세 영향이 재차 부각됐다”며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고,미국 반도체 업종 영향에 국내 반도체 종목들의 낙폭도 확대됐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업종별 대체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그중 기계·장비(-4.38%),전기·전자(-4.38%),먹튀 검증 커뮤니티 슬롯검증사이트화학(-3.84%) 등의 하락 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반면,출판·매체(4.05%) 등의 업종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알테오젠(196170)은 전 거래일 대비 1만 1000원(2.74%) 내린 39만 500원을 가리키고 있고,메이플2 룰렛같은 시간 HLB(028300) 역시 2700원(2.92%) 하락한 8만 9800원을 나타내고 있다.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도 각각 11.19%,6.53% 내리고 있다.
한편 아이티센엔텍(010280)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투심을 자극하면서 전 거래일 대비 198원(30%) 오른 858원을 가리키고 있다.비엘팜텍(065170)도 무상증자 권리락에 따른 착시효과에 전 거래일 대비 562원(29.93%) 오른 2440원을 나타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