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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슈거’음료 먹은 쥐,인슐린 다량 분비
심장마비·뇌졸중 등 혈관질환 발생 위험
치매 발병 위험 높인다는 美 전문가 주장도
19일(현지 시각) 국제학술지‘셀 대사’에는 인공감미료가 만성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실렸다.
차오 이하이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혈관생물학과 교수 연구팀은 쥐에게 12주간 매일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이 든‘제로 슈거’탄산음료 3캔을 먹인 결과,음료를 먹지 않은 쥐 그룹보다 인슐린 분비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아스파탐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2023년 발암물질로 규정한 인공감미료다.열량은 1g당 약 4㎉로 설탕(약 3.9㎉)과 비슷하지만 설탕의 200분의 1 정도의 양만으로도 비슷한 수준의 단맛을 낸다.보통‘제로 슈거’탄산음료 250㎖ 기준으로 아스파탐 함유량은 43㎎(0.043g)으로,클로저스 비주얼 슬롯이를 설탕으로 대체한다면 8.6g이 필요하다.
연구팀은 “아스파탐이 체내에 들어왔을 때 단맛을 감지하는 수용체가 설탕이 유입됐다고 착각해 다량의 인슐린이 분비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제로 슈거’탄산음료를 먹은 쥐는 인슐린이 다량 분비되자‘동맥 플라크’가 늘어났다.동맥플라크는 동맥 내벽에 형성되는 침착물로 동맥경화증의 원인 중 하나다.동맥 플라크가 늘어나면 혈관 염증을 유발해 궁극적으로 심장마비,영화보는 사이트 추천뇌졸중 등 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 전문의 사우랍 세티 박사는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을 높이는 3가지 음료 중 하나로‘제로 슈거’음료를 꼽았다.세티 박사는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고려해‘제로 슈거’탄산음료를 마시지만 아스파탐 등 인공감미료로 단맛을 내 장내 세균에 좋지 않다”며 “장은 뇌와 연결돼 있다”고 말했다.장내 세균은 몸속 염증에 영향을 미치고 뇌로 가는 혈액 공급에도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아스파탐 외에 설탕 대용으로 쓰이는 인공감미료는 아세설팜 칼륨,수크랄로스,에리스리톨,스테비아 등이 있다.이들 인공감미료도 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심뇌혈관 질환이나 기억력 손상 등을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어 과도한 섭취는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WHO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공감미료를 일일섭취허용량 내에서 섭취한다면 크게 위험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또 이번 연구를 주도한 차오 교수도 “인공감미료가 장기적으로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추가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향후에는 동물실험이 아닌 “인간을 대상으로 연구 결과를 검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