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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경제사령탑’으로 꼽히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화상 면담을 했다.지난달 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39일 만에 처음으로 이루어진 양국‘경제 컨트롤타워’간 회담이다.
이날 기획재정부는 최 권한대행이 오전 8시15분 정부서울청사에서 베선트 장관과 30분 안팎의 화상 면담을 했다고 밝혔다.기재부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고,무료 슬롯 프라 그마 틱트럼프 행정부와의 경제·통상·안보·외환시장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했다.
앞서 최 권한대행은 이번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베센트 장관과 회담할 가능성이 있었지만,베센트 장관과 최 권한대행 모두 주요 20개국 회의에 참석하지 않아 이날 화상회담을 진행했다.
최 권한대행과 베선트 장관은 한국의 대미 투자계획과 환율정책 등 양국 현안을 폭넓게 논의했다고 기재부는 전했다.특히 최 권한대행은 미국이 4월 시행을 예고한 상호관세 조처와 관련해 “상호관세 등 미국 정책 결정 과정에서 한국의 미국 경제에 대한 기여를 고려하는 등 관심을 가져 달라”고 요청했다.한국의 관세 면제 등 예외 조처를 요청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최 권한대행은 화상 면담에서 “인도·태평양 지역,디시 토토갤세계 경제·안보 문제 관련해 긴밀한 한미 협력이 중요하고 한미일 3국 공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것으로도 전해졌다.또‘12·3 내란 사태’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으로 정상 외교가 중단되어 있는 상황과 관련해,최 권한대행은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빠르게 완화되는 등 한국 경제가 강한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 쪽에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 요청을 제안하고 있지만 성사는 안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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