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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연일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상승 추세가 꺾였다는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2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스티펠은 미국 증시를 둘러싼 조정 장세가 길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공격적인 투자전략보단 경기방어주 중심의 보수적인 포트폴리오를 갖춰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날 토마스 캐롤 스티펠 전략가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최근 발표되고 있는 경제지표들이 미국 경제와 제조업 약세를 시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경제와 제조업이 반등할 것이란 의견들도 나오고 있지만 다음 주에 발표될 미국의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신뢰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제조업 PMI가 오르더라도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발표된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제조업 지수가 위축되고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청구 건수도 급증한 점을 지적하며 "미국의 경기 둔화를 둘러싼 경고음이 단순 경고에 그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한편 캐롤 전략가는 주식 시장의 상승 추세가 꺾인 만큼 당분간 포트폴리오를 보수적으로 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으로 올해 미국 증시가 갈수록 더 심한 역풍들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며 "지금은 경제와 제조업 반등에 베팅할 시기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경기 방어주 가운데서도 특히 필수 소비재,포드 카지노 먹튀헬스케어,sk win 토토유틸리티에 대한 비중을 늘릴 필요가 있다며 금에 대한 투자의견도 '비중확대(Overweight)'로 제시했다.
실제로 시장조사기관 팩트셋에 따르면 올해 들어 S&P500 섹터 가운데 필수 소비재와 헬스케어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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