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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이 개발한 '고성능 인캐빈 카메라 모듈'을 직원들이 소개하고 있다./LG이노텍 제공 
iM증권은 LG이노텍이 주가는 싸면서 실적은 좋고,핵심 고객사인 미국 애플의 이벤트들도 앞두고 있어 긍정적으로 27일 평가했다.iM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한 투자 의견‘매수(Buy)’를 유지하고,토토 카뱅미니목표주가를 20만5000원에서 22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LG이노텍의 전날 종가(16만1600원)보다 39%가량 높은 수준이다.
고의영 iM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현재 주가가 최악의 상황을 반영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LG이노텍의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시가총액 ÷ 순자산)은 0.7배로 지난 10년 평균을 밑돌고 있다.주가수익비율(PER·시가총액 ÷ 순이익) 역시 8배로 지난 10년 평균보다 23% 할인된 수준이다.
주가가 낮은 만큼 악재보다 호재에 반응할 수 있다는 게 고 연구원의 설명이다.먼저 LG이노텍의 실적을 두고 시장 기대치가 낮아진 점이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
고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올해 1분기(1~3월) 실적을 매출 4조6000억원,영업이익 1143억원으로 전망했다.시장 예상치인 영업이익 880억원보다 30% 이상 높은 수준이다.
고 연구원은 “아이폰 수요가 부진하지만,원 카지노 먹튀낮아진 기대치 대비로는 선전하고 있다”며 “특히 아이폰16 시리즈 중 프로와 프로 맥스 모델 판매 비중이 늘면서 LG이노텍의 카메라 모듈 평균 판매단가(ASP)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했다.
애플의 이벤트도 이어진다.이달 아이폰 16e 출시를 시작으로 4월 애플 인텔리전스 글로벌 언어 지원,6월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 등이 예정돼 있다.
고 연구원은 “WWDC를 통해 차기 인공지능(AI) 전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해 WWDC 전후로 아이폰 판매량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기도 했다”고 했다.이어 “2026년 아이폰 신모델은 메인 카메라의 기능적 변화가 따를 것으로 예상돼,브라우저 게임 플레이LG이노텍이 판가와 점유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