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양방 배팅이란 - 2025년 실시간 업데이트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조사…프리미엄TV 점유율 삼성,TCL,LG순
1년 만에 삼성 41%→29%,LG 26%→19%…TCL 12%→20%
글로벌 TV시장에서 중국이 한국을 무섭게 추격하고 있다.국내 가전 업계가 우위를 점했던 프리미엄 TV 시장에선 LG전자의 2위 자리를 빼앗은 중국 TCL은 업계 1위인 삼성전자의 왕좌마저 위협하는 모양새다.
27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퀀텀닷 액정표시장치(QD-LCD)·미니 LED 등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TV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51% 성장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연간 성장률은 38%다.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는 4분기 미니 LED LCD TV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70% 이상 성장하면서 작년 2분기부터 OLED TV 출하량을 넘어섰다.QD-LCD TV 또한 46% 이상 성장하며 분기 출하량 기준 처음으로 500만대를 돌파했다.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중국 가전은 무섭게 성장하며 국내 가전 업계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있다.
4분기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29%의 점유율을 보였는데 이는 41%를 달성했던 1년 전보다 12%포인트 급락한 수치다.같은 기간 LG전자의 점유율도 26%에서 19%로 하락했다.
반면 TCL은 12%에서 20%로 점유율을 확보하며 LG전자를 밀어내고 2위에 올랐다.하이센스도 10%에서 16%로 성장하며 뒤를 쫓고 있다.
중국 업체들은 LCD 기반의 초대형 미니 LED TV를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도 TCL은 세계 최대 크기인 115인치 QD 미니 LED TV를,재미있는 무료 게임 로 블록 스하이센스는 110인치 미니 LED TV를 공개한 바 있다.
지난해 중국은 글로벌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한국을 처음 따돌렸다.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작년 출하량 기준 중국 TV 브랜드인 TCL·하이센스·샤오미의 합산 점유율은 31.3%로,삼성전자·LG전자의 점유율 28.4%를 제쳤다.
이에 대해 국내 가전업계는 '프리미엄 TV를 중심으로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었지만 프리미엄 TV 시장까지 중국의 영향력이 급속하게 확대되며 위기감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트럼프 신정부의 관세 정책이 시행되면 북미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많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한국 업체가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상황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연간 TV 출하량은 2억3천만대로 전년 대비 2% 성장했고,이 중 4분기 출하량은 6천100만대를 기록했다.
연간 TV 출하량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성장세를 보였지만,슬롯 머신 시그널일본과 아시아 지역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4%의 역성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