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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충북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열린 학군장교(ROTC) 임관식에서 조 상사의 딸인 조시은(부경대·22) 해군 소위는 “아버지처럼 멋있는 군인이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해군의 꿈을 키웠다”며 “자랑스러운 해군 장교로서 아버지가 포기하지 않고 지킨 우리나라의 바다를 수호하겠다”고 말했다.
학군장교들은 학군단이 설치된 전국 119개 4년제 대학에서 1·2학년 때 장교 후보생으로 선발된다.이후 2년간 군사훈련을 받고 종합평가를 거쳐 임관했다.
이날 임관식에선 육·해·공군과 해병대 소위 2758명이 배출됐다.여군은 총 402명이다.
이날 대통령상은 육군 김예빈(성신여대·23) 소위,아이 패드 마작해군 박종혁(부경대·22) 소위,공군 박형주(교통대·23) 소위가 받았다.
이유민(홍익대·22) 육군 소위는 학군 1기 출신 할아버지와 29기 출신 아버지를 둬 3대에 이은 학군장교 가족이 됐다.
연지협(서울대·24) 육군 소위는 해병대에서 병 복무를 마치고 학군장교로 임관해 2개의 군번을 갖게 됐다.
임관 장교들은 내달부터 각 병과학교에서 신임 장교 지휘참모과정 교육을 받고,어린이 게임기6월 말 야전부대로 배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