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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로서울포레스트 159㎡
이달 135억 거래 신고가 기록
7개월만에 가격 25억원 올라
한강조망 가치 갈수록 치솟아
압구정·여의도도 수억 상승
'똘똘한 한채'로 쏠림 심화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 침체 속에서도 서울 성동구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가 전용면적 3.3㎡(평)당 2억원 넘는 실거래가로 신고돼 부동산 시장이 술렁이고 있다.앞서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아파트에서 작년 말 평당 2억원에 거래가 신고된 바 있다.그런데 두 달도 채 지나지 않아 성동구 성수동에서도 '평당 2억원' 아파트 시대가 열리며 한강변 아파트 몸값이 연일 치솟고 있는 셈이다.
2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 159㎡(61평·32층)는 이달 4일 135억원에 거래가 신고됐다.작년 7월 이 아파트는 동일 면적 35층이 110억원에 거래된 바 있다.약 7개월 만에 가격이 25억원 뛴 것이다.
수인분당선 서울숲역 도보권인 이 아파트는 서울숲을 집 앞 공원처럼 이용할 수 있고,한강 조망도 가능하다.지하 7층~최고 49층 높이,핸디캡 토토280가구로 구성됐고,카지노 가리 뱅크 카지노 공원2020년 사용승인을 받았다.앞서 2017년 이 아파트는 3.3㎡당 4750만원에 분양을 실시했지만,쓰리 포커 족보당시 기준 고분양가 논란이 일며 상당수 미분양이 발생했다.하지만 이후 한강 조망권에 대한 희소성이 부각되고,해외에서 jtbc 실시간성수동이 '힙 플레이스'(떠오르는 상권)로 각광받으며 가격이 치솟기 시작했다.
이 아파트는 배우 전지현 씨가 2022년 남편과 공동명의로 펜트하우스(전용 264㎡·47층)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지며 '전지현 아파트'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사실 한강 조망으로 가장 먼저 주목받은 지역은 서초구 반포동이다.성수동과 반포동 모두 신축 단지들이 들어서며 주거 쾌적성과 조망권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반포동에 위치한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133㎡는 작년 말 106억원에 거래가 신고되며 반포 '평당 2억원' 시대를 열었다.직전 가격은 지난해 8월 기록한 72억5000만원이다.근처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112㎡도 작년 말 65억원에 신고가로 손바뀜됐다.
여의도에서도 한강 조망이 가능한 브라이튼 여의도 전용 134㎡가 지난해 9월(48억6500만원)보다 약 4억원 오른 52억9900만원에 이달 거래가 신고됐다.
이처럼 한강변 아파트들의 가격이 상승하는 것은 다주택 규제가 강한 상황에서 나온 현상이라는 분석이다.양지영 신한투자증권 수석전문위원은 "다주택자에 대한 세금 부담이 여전히 높아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갈수록 짙어지고 있다"며 "한강 조망권이 갖는 희소성과 프리미엄 주거지로서의 상징성을 기반으로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앞으로는 재건축을 통해 신축 대단지로 대거 탈바꿈할 '압구정동'이 더 주목도가 높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작년 9월부터 올해 초까지 압구정2구역부터 5구역까지 4개 구역이 모두 정비구역 입안 요청을 마치며 사업의 첫걸음을 뗐다.이 중 가장 사업 속도가 빠른 곳은 2구역으로 작년 11월 정비계획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수권분과위원회)를 통과했다.2~5구역 중 가장 입지가 좋다고 평가받는 3구역 현대1·2차 아파트 전용 131㎡가 지난달 60억5000만원에 신고가로 거래됐다.세 달 전 거래가(54억9000만원)보다 5억원 이상 뛰었다.
[김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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