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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고야드도 끝?”…온라인 반응 폭발
“웃기지만 부럽다” vs “조롱이 불편하다”
이탈리아 명품 아웃도어 브랜드‘몽클레르(MONCLER)’패딩 유행을 종식시켰다는 우스갯소리를 낳았던 개그우먼 이수지가 이번에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고야드(GOYARD)’의 가방을 들고 등장했다.
그러자 30~40대 여성들 사이에서는 “이제 고야드 가방 유행도 끝났다”는 농담 섞인 반응이 나오는 한편,그의‘대치동 도치맘’패러디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고야드는 1853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명품 브랜드로,카지노 액기스국내에서는 서울 강남구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신세계백화점 강남점,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 등 단 4곳의 매장에서만 판매되는 하이엔드 브랜드다.
캔버스 소재를 활용한 가벼운 무게와 특유의 패턴으로 인해 30~40대 여성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특히‘생루이백’은 넉넉한 수납공간 덕분에‘기저귀 가방’으로 불리며,이수지가 영상에서 들고 나온‘앙주 백 미니’는 460만원대 제품이다.
영상 공개 후 SNS에서는 “고야드 제삿날”,“경쟁사에서 협찬해줬나”,“어제 매장에서 고야드 가방 봤는데 구매욕이 사라졌다” 등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한 네티즌은 이수지의 유튜브 채널에 “대치동 엄마들이 몽클레르 패딩을 벗고 밍크조끼를 입었다는데,이수지가 밍크조끼를 입었다”라는 댓글을 남겨 2만건이 넘는‘좋아요’를 받았다.개그우먼 김지혜 또한 인스타그램에 밍크조끼를 입고 고야드 가방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은 영상을 올리며 “내 마지막 착샷.우리 집에 이게 왜 있냐”는 멘트를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지는 영상에서 4살 아이‘제이미’의 교육에 열정을 쏟는‘대치동 도치맘’캐릭터를 연기했다.
그는 “제이미가 집에 오더니 갑자기‘마미,나랑 쎄쎄쎄 해요’라고 하더라”며 “셰셰(謝謝·중국어로‘감사합니다’)를 정확히 발음하는 걸 듣고‘중국어 모먼트’가 있다고 확신했다”라고 말하며 자녀의 언어 발달을 과장되게 해석하는 모습을 보였다.이어 “제이미가 내 휴대전화로 유치원 알림장을 보다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았다‘서울중앙지검 김미영 검사입니다.당황하셨어요’라고 하자,제이미가‘놉,아니요’라고 답했다.이건‘법조인 모먼트’”라며 유머러스한 장면을 연출했다.
그러면서도 어설픈 영어 표현과 과장된 단어 사용으로‘아는 척’하는 엄마의 모습을 연기해 폭소를 유발했다.표준 중국어의 일반적인 영어 표기는‘차이니즈(Chinese)’인데도,카지노 같은 드라마중국 북방어를 뜻하는‘만다린(Mandarin)’을‘만다린어’라고 잘못 사용하거나 “제이미는 내가 뭘 먹는지 검사한다.이건‘검사적 모먼트’”라는 말장난을 덧붙이기도 했다.
현실 속‘대치맘’들이 불필요한 조롱을 받게 됐다는 지적도 나온다.배우 한가인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자녀의 학원 라이딩 일상을 공개했으나,해당 영상이‘제이미맘’패러디와 연결되며 네티즌들의 비판이 이어지자 결국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이수지의 패러디를 단순한 코미디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특정 브랜드나 대치동 엄마 조롱에 열을 올리는 일부 네티즌들이 아이러니하게도 이 코미디를 완성한다는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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