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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왕실 유물 '경복궁 선원전 편액' 일본서 환수
라이엇게임즈,2014년 '석가삼존도' 첫 환수 이후 7번째 환수
조혁진 대표 "수백만 이용자의 마음도 함께 담겨""게임도 문화의 일부이며 현대문화를 만드는 기업으로서 한국의 문화유산을 보호하는 것은 이용자와 라이엇게임즈에게도 매우 뜻깊은 일이라 생각한다."
국외에 있는 한국 문화재 환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온 라이엇게임즈 코리아의 조혁진 대표는 이같이 밝히며,앞으로도 국외 문화재 환수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라이엇게임즈는 이번 '경복궁 선원전 편액'까지 총 7점의 문화재를 환수하는데 기여했다.
27일 국가유산청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라이엇게임즈는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경복궁 선원전 편액 환수' 언론공개회를 진행했다.
조선 왕실 유물인‘경복궁 선원전 편액’은 역대 왕들의 어진(초상화)을 봉인하고 의례를 지내던 선원전에 걸리는 현판이다.선원전은 조선 왕실에서 가장 위계가 높은‘전(殿)’으로,본전벳 토토사이트당시 통치 체제의 근본이었던 '충(忠)'과 '효(孝)'를 상징하는 공간이다.
라이엇게임즈는 2012년부터 문화재청과 협약을 맺고,현재까지 약 93억원을 후원해왔다.해외 민간 기업이 한국 문화유산 환수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사례는 드물며,블아 마작라이엇게임즈는 그중에서도 돋보이는 기업이다.국내 게임업계에서는 유일하게 문화재 환수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조 대표는 "소중한 문화유산 환수에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점에 감사드린다"며 "저희 기부에는 라이엇게임즈라는 이름뿐만 아니라 저희 게임을 즐기는 수백만 이용자의 마음도 함께 담겼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은 지난해 일본 현지 네트워크를 통해 '경복궁 선원전 편액'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고 전문가의 평가와 조사,실견 등을 진행했다.소장자 측에 경복궁 선원전 편액이 한국으로 돌아와야 하는 당위성을 전달하고 설득했으며,라이엇게임즈의 후원을 받아 마침내 국내로 들여올 수 있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환수에는 라이엇게임즈의 지속적인 후원이 큰 역할을 했다"며 "라이엇게임즈는 2012년부터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며 이번 경복궁 선원전 편액을 포함해 소중한 문화유산 환수에 기여했다.여기에는 국가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너무 소중한 유산들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경복궁 선원전 편액'은 라이엇게임즈의 지원으로 환수에 성공한 7번째 국외소재 문화유산이다.앞서 라이엇 게임즈는 △석가삼존도(2014년)를 시작으로 △문조비 신정왕후 왕세자빈 책봉 죽책(2018년) △척암선생문집책판(2019년) △백자이동궁명사각호(2019년) △중화궁인(2019년) △보록(2022년)까지 총 6차례 국외소재문화유산 환수를 지원했다.
조 대표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사회환원사업의 주체로서 많은 참여와 애정을 보내주신 이용자분들께도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우리 문화유산을 향한 라이엇 게임즈의 행보가 여러분께 자부심을 드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