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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아동 24명 더…머리·뺨 때리는 등 학대 124차례 반복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4세 아이를 학대해 숨지게 한 태권도 관장이 매트에 집어넣거나 때리고 학대한 행위에 대해 "사랑 표현이었고 장난이었다"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같은 방식으로 학대당한 아이들은 20명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관장 A 씨는 지난해 7월 12일 오후 7시 20분쯤 양주시 덕계동 소재의 태권도장에서 B 군(4)을 말아 놓은 매트 안에 거꾸로 넣어 방치했다.약 27분간 숨을 못 쉰 B 군은 의식불명에 빠졌고 11일 만에 사망했다.
27일 JTBC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6월 B 군의 친구였던 최 모 군도 매트 안에 억지로 집어넣었다.최 군은 무려 2시간 가까이 매트 구멍 안에서 두려움에 떨어야 했다.다행히 별다른 상처 없이 구조됐지만 마음에 깊은 상처가 남았다.
A 씨에게 학대받은 아이는 B 군과 최 군을 포함해 24명에 달했다.발차기 연습용 미트로 머리를 때리고 손으로 뺨을 때리는 것과 같은 학대가 124차례나 반복됐다.
검찰은 숨진 B 꾼에 대한 추가 학대와 다른 아동들에 대한 학대 혐의에 대해 관장 A 씨를 추가로 기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