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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무선 이어폰‘엑스붐 버즈’를 2주 가량 사용해봤다.기존‘톤프리’의 후속작인‘엑스붐 버즈’는 블랙아이드피스 멤버인 윌아이엠과 협업해 만든 제품이다.
기자가 사용한 제품은 화이트 색상으로 완전한 흰색보다는 다소 연한 회색톤에 가깝다.그래핀 소재를 적용한 덕에 이어폰은 5.3g,크래들은 36g로 매우 가볍다.케이스를 열면 상단 내부에는 LG 로고가,하단 외부에는 엑스붐 문구가 새겨져 있다.기존 톤프리는 케이스에서 무선 이어폰 소독 기능을 제공한 반면 엑스붐 버즈에는 해당 기능이 빠졌다.대신 톤프리는 20만원 초중반대였지만 엑스붐 버즈는 14만9000원에 출시돼 가격 부담이 확 줄었다.
엑스붐 버즈의 특징이라면 에어팟 같은 콩나물 형태의 모습 대신 날개를 형상화한 윙팁 디자인을 도입했다는 점이다.처음에는 착용감이 조금 안 좋고 귀에서 종종 빠진다 싶었는데 이어팁을 바꿔 써보니 그런 문제점들이 한 번에 해결됐다.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 역시 이어팁 교체 전에는 소음 차단이 조금 부족하다 싶었는데 귀에 맞는 이어팁을 꽂으니 크게 개선됐다.바람 소리나 지하철 내 소음을 완전히 차단하진 못했지만 음악에 몰입하는 데 충분했다.
LG 엑스붐 버즈 앱을 내려받으면 배터리,케이스 배터리 잔량과 함께 간편 설명서도 확인할 수 있다.노이즈 캔슬링,사용 안함,주변 소리 듣기 등 주변 소리 제어를 상황에 따라 할 수 있고,임머시브,내추럴,하드록 카지노 빌록시 프로모션베이스 부스트,트레블 부스트 등의 사운드 효과 설정은 물론 이와 별도로 본인 취향에 맞는 EQ 설정도 가능하다.
최근‘그래미 5관왕’을 수상하고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 슈퍼볼 하프타임 쇼에서 공연한 래퍼 켄드릭 라마의‘루터‘낫 라이크 어스‘티비 오프’등을 들었을 때 라마의 랩이 귀에 쏙쏙 박혔다.베이스 부스트,경마 공원트레블 부스트는 각각 저음염대와 고음역대를 빵빵하게 들려준다.기자는 다소 귀에 부담을 느껴 내추럴로 설정해 음악을 즐겼다.
배터리 성능은 인상적이었다.스펙상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0시간,ANC 활성화시 최대 7시간 30분을 쓸 수 있다.사용하면서 배터리에 대한 불편함은 못 느꼈다.에어팟 4세대의 경우 ANC를 활성화하면 최대 4시간이 유지된다는 것과 비교하면 엑스붐 버즈가 월등히 뛰어나다.또 5분 충전시 1시간 사용 가능한 것도 좋았다.케이스를 열었을 때는 이어폰,도박 뜻케이스를 닫으면 케이스의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는데,80% 이상시 케이스에서 초록불,20~80%는 노란불,20% 이하인 경우 빨간불이 들어왔다.야외에서 전화통화시 일부 잡음이 섞였지만 가성비가 이런 아쉬움을 상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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