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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공보실은 이날 아침 언론 공지에서 “밤은 평온하게 지나갔다.교황은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교황은 전날 오후 기관지 경련(기관지가 좁아지는 증상)으로 구토와 함께 일시적인 호흡 곤란 증세를 겪었습니다.
교황은 이 과정에서 구토물을 흡입해 이를 제거하기 위한 치료를 받았습니다.교황청은 의료진이 “(수술이나 절개를 하지 않는) 비침습적 인공호흡기를 사용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교황은 여전히 의식이 또렷하고,암호화폐 카지노 게임상황을 잘 인지하고 있으며,치료에도 협조적이라고 교황청은 덧붙였습니다.
12년 간의 재위 중 최장 기간 입원 중인 교황은 최근 병세가 호전됐으나 전날 갑자기 상태가 악화했습니다.고령,전반적인 건강 상태,과거 폐 일부를 절제한 병력 등을 감안할 때 교황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올해 88세인 교황은 지난달 초부터 기관지염을 앓다가 지난달 14일 로마 제멜리 병원에 입원했습니다.이날로 입원 16일째입니다.2013년 교황으로 선출된 그는 즉위 이후 가장 긴 시간을 병상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교황청은 매일 아침과 저녁,2차례에 걸쳐 교황의 건강 상태를 외부에 알리고 있습니다.아침에는 간결하게 현재 상태를 전하고,저녁에는 하루 동안의 경과를 포함한 더 자세한 내용을 공지합니다.다음 저녁 공지는 오후 7시로 예정됐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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