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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내용에는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의 이름을 거론하며 “처단하자”는 표현이 담겼다.12.3 비상계엄 선포 직후 발표된 포고령에 포함돼 논란이 됐던 극단적 표현이 이번에는 헌법재판관들을 겨냥해 다시 등장한 것이다.
김 전 장관 변호인단 소속 이명규 변호사는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천만 광화문 국민대회’에서 김 전 장관의 옥중 편지라며 그 내용을 읊었다.이 집회는 사랑제일교회 전광훈씨가 이끄는 자유통일당 등이 주최했다.
이 변호사에 따르면 김 전 장관은 편지에서 “1919년 3월 1일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던 그 심정으로 자유대한민국과 윤 대통령을 지켜달라”며 “윤 대통령은 부정선거의 실체를 규명해서 잃어버린 국민 주권을 되찾고 헌법 가치를 바로 세워 제대로 된 나라를 후대에 물려주고자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절차에서 드러난 수많은 불법과 위법을 목격했다”며 “불법 탄핵은 반드시 각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전 장관의 편지 내용에는 헌법재판관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이들을‘처단’하자는 막말도 담겼다.“불법 탄핵 재판을 주도한 문형배,how to play korean poker이미선,룰렛 휠 게임 무료정계선을 즉각 처단하자”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한 내용도 있었다.이 변호사는 “아직 권력욕에 사로잡혀 국경과 휴전선을 넘어 중공과 북한과 결탁해 여론조작,메리트카지노 kg 카지노사이트검증사이트선거조작에 매몰돼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김 전 장관이 초안을 작성했다고 조사된 12.3 계엄사령부 포고령에도‘전공의 처단’문구가 있어 논란이 됐다.구체적으로‘전공의를 비롯해 파업 중이거나 의료현장을 이탈한 모든 의료인은 48시간 내 본업에 복귀해 충실히 근무하고 위반 시는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고 적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