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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여의도 나뉘어 진행된 '반대 집회'
[앵커]
탄핵 반대 집회도 서울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전광훈 씨는 예고한 대로 광화문에서 헌재 등을 공격했고,로또2등지역여의도에선 역사 강사 전한길 씨 등을 앞세운 국가비상기도회가 열렸습니다.탄핵 반대 집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 광화문에 저희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연지환 기자,무료 보너스 입금 슬롯 머신 없음집회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날이 어두워졌지만,탄핵 반대를 외치는 시민들이 여전히 모여있습니다.
낮부터 이곳에서 집회를 지켜봤는데,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시민들이 탄핵을 반대한다,기각하라고 외쳤고요.
무대에 오른 시민들은 문형배 헌재소장 대행 등을 향해 원색적인 욕설이나 거친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일부 단체는 오후 2시쯤 행진도 했습니다.
이들은 잠시 뒤인 저녁 7시에 집회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탄핵 반대 집회에서 나온 목소리 들어보시겠습니다.
[탄핵 무효!탄핵 무효!입법독재 반대!헌재,선관위,공수처 해체!]
[앵커]
광화문 집회를 주도하는 전광훈씨는 국가기관을 공격하는 발언을 오늘도 이어갔다고요?
[기자]
네,이 부분은 저희가 준비한 리포트로 보고 오시겠습니다.
전광훈 씨는 오후 4시 반쯤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무대에 오른 전씨는 오늘도 헌법기관을 해체하자는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전광훈/목사 : 지금 헌법재판소 장난치고 있는데,8명 재판관들이.헌법재판소를 지금부터 해체하겠습니다.]
헌법재판관들과 공수처를 향해선 협박성 발언도 꺼냈습니다.
[전광훈/목사 : 헌법재판소는 감방에 가기 전에 빨리 윤석열 대통령을 바로 복귀를 시켜야 되는 것입니다.공수처 이놈들 이거 다 감방에 처넣어야 하는 것입니다.동의하십니까?인간들도 아니야,게임 영상 디자이너이 자식들이.]
전씨는 또다른 헌법 기관인 국회도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전광훈/목사 : 여의도에 있는 국회의원 300명 이거 해체해야 합니다.저 300명 국회를 해체하고,3개월 안에 재선거하기를 동의하시면 두 손 들고 만세.]
'국민'을 거론하며 헌법기관과 국가 기관을 없애야 한다는 선동을 이어갔습니다.
[전광훈/목사 : 국민 저항권은 헌법 위에 권위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이것은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에게 가르쳐준 말입니다.]
대한민국 헌법 전문엔 3·1운동 정신이 담겨 있습니다.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라고 돼 있는데,3.1절 106주년인 오늘도 전씨는 헌법 기관을 파괴하자고 있는 겁니다.
부정선거도 다시 꺼내 들었습니다.
[전광훈/목사 : 부정선거를 밝혀내려고 계엄령 선포한 거 다 알고 계시죠?그런데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부정선거에 대해서 말을 하면 전부 다 말을 못 하게 하는 거야.증인도 안 받아주고…]
선관위 점검을 주도했던 국정원 전 3차장은 윤 대통령 측 증인으로 헌재에 나와 관련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앵커]
그리고 여의도에서도 대규모 집회가 있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서울 여의도에선 오후 1시부터 역사 강사 전한길씨와 여당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집회가 열렸습니다.
전씨는 선관위를 또다시 겨냥했는데요,들어보겠습니다.
[전한길/한국사 강사 : 9급 공무원 합격하려고,선관위에 들어가려고 다들 목숨 걸고 공부합니다.그런데 그렇게 많은 부모 찬스,친척 찬스로 합격한다면…]
이번 탄핵 반대 집회는 광화문과 여의도 두 쪽으로 나뉘어 진행됐습니다.
전광훈씨는 이런 상황에 불만을 드러내면서 이른바 '여의도파'를 비난해 온 바 있습니다.
[앵커]
네 혹시 충돌 상황은 없었습니까?
[기자]
경찰에 따르면 아직까지 특별한 충돌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서울 광화문 탄핵 반대 집회 전체적으로 6만여명,여의도엔 4만5천여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인파가 몰리며 광화문역이 한 때 무정차 통과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세종대로에서
[화면제공 유튜브 '전광훈TV']
[영상취재 정철원 / 영상편집 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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