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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자체 보조금 확정

올해 기아 전기차‘EV6’를 구매하면 서울에선 670만원,경남 합천군에서는 가장 많은 1520만원의 보조금을 받는다.

지난 28일 환경부에 따르면,전국의 모든 지자체가 올해 전기차 보조금을 확정했다.전기차 보조금은 국비와 지방비로 구성된다.전기차를 사려면 지자체에 보조금을 신청해 승인을 받고,시드니 카지노차 값에서 국비·지방비 보조금을 뺀 금액을 내면 된다.같은 차량일 경우 국비는 동일하지만 지방비는 지자체마다 예산 사정 등을 이유로 제각각이다.지난 1월 국비가 확정된 데 이어,지방비 보조금까지 확정되면서 이달부터 전기차 구매가 본격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국비 보조금을 610만원 받는 EV6(롱레인지 2WD 19인치 기준)를 구매하면,서울에선 보조금 670만원(지방비 60만원 포함)을 받는다.광역시 중에는 광주가 940만원으로 가장 많고,울산과 부산은 각각 900만원과 890만원이다.전국에서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곳은 경남 합천군(1520만원)이다.서울과 850만원 차이가 난다.전남 보성군(1460만원)과 담양군(1360만원) 등이 뒤를 잇는다.경기도에선 파주시(1094만원)에서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그래픽=정인성
올해는 대부분 지역에서 전기차 구매 보조금이 작년보다 줄었다.대당 최대 국비 보조금이 지난해(650만원) 대비 70만원 줄었고,지방비 보조금도 줄어든 영향이다.서울은 올해 대당 최대 지방비 보조금이 작년(150만원) 대비 60% 줄어든 60만원이다.다만 제조사가 차 값을 깎아줄 경우 국고 보조금을 할인액의 최대 40%까지 더 주기 때문에 업체들의 전기차 할인 정도에 따라 국고 보조금이 향후 추가될 수도 있다.

지자체들이 보조금 부정 수급을 막기 위해 몇몇 조건을 두고 있어 구매 시 주의가 필요하다.전기차 보조금을 받으려면 일정 기간 해당 지역 내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이 기간이 서울은 1달,총 맞고 산사람합천군은 3달로 지자체마다 다르다.위장 전입이 발각되면 보조금이 회수된다.구매 후 운행 조건도 주의해야 한다.보조금에는 각 지자체 예산이 들어가는 만큼,전기차를 되팔 때 해당 지역 내 운전자에 한정하는 조건이 있다.예를 들어 서울에서 보조금을 받은 전기차를 2년 안에 타 지자체 운전자에게 되팔거나 명의를 바꿀 경우,서울시로부터 받은 지방비 보조금을 되돌려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