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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6만1000명,소셜 미디어 3억2000만 클릭 등 성과를 낸 서울콘이 또 다른 기록을 세웠다.인플루언서 매칭을 통해 중소기업 판로를 확보해 1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서울시·서울경제진흥원(SBA)은 2일‘2024 서울콘’에서 선보였던 인플루언서와 기업 간의 커머스 매칭 프로그램 성과를 발표했다.서울콘은 지난해 연말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 세계 최대 인플루언서 박람회다.당시 세계 52개국 3498개 글로벌 인플루언서가 서울에서 5590건 이상의 온라인 콘텐트를 생성했다.
서울콘,인플루언서 매칭해 매출 121억원
당시 서울시는 방한한 인플루언서가 서울 소재 중소기업의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글로벌 인플루언서 X 기업매칭 커머스’프로그램을 선보였다.

DDP 서울콘 행사 현장에 설치한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에선 대만 마비스(60만),보험한국 혜민언니(132만),중국 따따(1097만) 등 15인의 인플루언서가 더나플러스·라보페·프리티스킨 등 한국 제품을 소개했다.여기서 닷새간 팔린 제품 매출은 21억원이다.

별도로 진행한 서울콘 사전·사후 라이브커머스에서도 약 50억원의 매출이 발생했다.대만·태국 등 8개국을 대상으로 한 해외 온라인 기획전에선 쇼피·이베이재팬과 협력해 추가로 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바카라 루쥬 베스트 온라인 카지노슬롯검증사이트서울경제진흥원은 지난달 18일 글로벌 최대 온라인 쇼핑몰 운영 기업인 알리바바 타오바오 글로벌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서울 중소기업 제품을 판매할 왕홍(인플루언서)에게 서울경제진흥원이 DDP 라이브커머스 전용 스튜디오·쇼룸 이용을 지원하면,알리바바는 연간 최대 600억원 상당의 라이브커머스 광고·인력·운영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에 대해 서울경제진흥원 관계자는 “서울콘 성과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Creator Economy)의 진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설명했다.단순히 제품 홍보 수준에 그쳤던 인플루언서의 수익 구조가,서울콘을 통해 실질적인 협업 비즈니스 모델로 확장하면서 크리에이터 중심의 경제를 창출하고 있다는 의미다.

실제로 서울콘의 경제적 파급력은 숫자로 확인된다‘2024 서울콘 경제적 효과 중간보고서’에 따르면,커머스 프로그램을 통한 매출뿐만 아니라 방문객의 소비 지출,인플루언서 콘텐트 확산에 따른 광고 효과 등을 포함하면 서울콘은 536억원의 개최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생산 유발 효과 775억원,오늘부산경마결과부가가치 유발 효과 353억원,소득유발 효과 174억원,관광객 서울 방문 유도 효과 47만4000명 등의 경제적 효과도 포함되어 있다.
K뷰티·K패션·e스포츠 등 12개 프로그램
서울콘은 글로벌 인플루언서를 통해 서울 주요 산업을 소개하는 기회로 자리 잡았다‘K뷰티부스트’등 K뷰티산업‘LCK 어워드’등 e스포츠 산업‘런웨이투서울’등 K패션 등 12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K뷰티부스트에선 1300여명의 뷰티 인플루언서가 닥터로사·아포테·온그리디언츠 등 16개 한국 브랜드를 소개했다.

리그오브레전드(LoL)에서 활약한 선수를 시상하는 LCK 어워드에선 100명의 팬이 참석했고,국내 중소 패션기업 지원을 위한 패션쇼 런웨이투서울에선 호주 댄스 인플루언서 유니스와니(1058만),한국 인플루언서 오로지현우(268만) 등 인플루언서가 직접 런웨이 모델로 나섰다.

K뷰티부스트 프로그램을 공동 개최한 백아람 누리하우스 대표는 “행사에 참여한 인플루언서의 팔로워 수가 1억명이 넘는다”며 “민·관 협력으로 특정 산업을 활성화한 대표적인 성공 사례”라고 설명했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는 “정교한 인플루언서 협업 모델과 커머스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이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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