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바카라 사이트 비타임 - 2025년 실시간 업데이트
간밤에 들어온 소식이죠.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 조치를 한 달 앞당기고,중국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기습 발표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관세 면제를 요청하고 조선산업에서의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미국과의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세종스튜디오 연결합니다.전민정 기자,트럼프 대통령의 관세폭탄 시계가 다시 빨라지면서 한국에 미칠 부정적 영향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당장 오늘 원·달러 환율이 1,460원을 돌파했다죠?
네 그렇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어제 종가보다 8.0원 오른 1,451.0원에 개장하면서 약 2주 만에 다시 1,잡토토 구인구직450원대로 올라섰습니다.오전 장중 환율은 1460.5원까지 오르기도 했고요.
환율이 급등한 건 트럼프 대통령의 수위 높은 관세 발언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작용하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인데요.
지난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달 4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관세 집행을 예정대로 집행하겠다고 기습 발표했죠.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가 불법 이민과 마약 단속 등을 위한 국경 안보 강화에 협력하기로 하자 25% 관세 부과 시점을 4월로 유예했었는데요.
하지만 이번에 갑자기 다시 관세조치를 한달 앞으로 앞당기면서 관세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또 이달 초 모든 중국산 제품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다음주 10%의 추가 관세를 매기겠다고 밝혔는데요.
트럼프 대통령 말대로라면 기존 관세에 20%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셈이 됩니다.
미국이 패권을 다투는 중국뿐 아니라 유럽·캐나다 등 우방국에도 무차별적 관세 칼날을 휘두르면서 미국발 글로벌 무역 전쟁이 확전할 가능성이 커졌는데요.
글로벌 무역 위축이 예상되면서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에 미칠 타격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중국에 최종적으로 20%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하면서 미중 갈등이 더 심화될 수 있을텐데요.우리나라 수출,특히 대중 수출에 영향이 있지 않겠습니까?
맞습니다.이달 초 관세 부과 당시 즉각 보복 조치를 내놨던 중국은 최대 정치 이벤트인 다음달 초 양회를 앞두고 이번에도 보복 조치를 내놓을 가능성이 있는데요.
우리나라의 최대 교역국인 미국과 중국의 관세 전쟁이 확전된다면 반도체 등 중간재를 중심으로 한 대중국 수출 위축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대중국 수출액 1,330억달러 중 86%가 메모리 반도체,디스플레이,무선통신 부품 등을 포함한 중간재인데요.
대중 관세 부과로 미국의 IT·가전 시장이 위축되면 중국 내 생산이 줄어들고,한국의 대중국 중간재 수출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난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대중 반도체 수출통제 조치를 들고나왔을 때,삼성전자 등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대중 수출길이 막혀 휘청인 것과 같은 현상이 또다시 반복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미국의 관세 조치가 수일 내 가시권에 들면서 우리 정부도 본격적으로 트럼프 행정부와의 접촉에 나서고 있다고요?
네,우리 경제사령탑과 통상 수장이 연쇄적으로 미국 재무부,산업 담당 장관을 만났습니다.
먼저 오늘 오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스콧 베센트 미 재무부 장관과 화상 면담을 했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처음으로 이뤄진 양국 '경제 컨트롤타워'간 회담입니다.
최 권한대행과 베센트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조치,한국의 대미 투자계획과 환율정책 등 양국 현안에 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는데요.
특히 최 권한대행은 상호관세 등 관세 정책결정 과정에서 한국의 미국경제에 대한 기여를 고려해 줄것으로 요청했습니다.
미국을 찾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현지시간으로 27일 오전,마작갤 차단짤워싱턴DC 상무부 회의실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과 만났습니다.
역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첫 통상 분야 장관급 만남이었는데요.
이 자리에서 안 장관은 철강·알루미늄·자동차·반도체 등 품목별 관세뿐 아니라 상호관세 대상국에서 한국은 면제해달라고 요청했고,관련해 실무 협의 채널을 구축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한국이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원유 등 에너지 수입을 늘려 대미 무역수지 균형을 맞추겠다는 뜻도 전했습니다.
양국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주목하고 있는 조선업 등 산업 협력과 관련해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특히 안 장관은 민관 차원에서 조선업 협력 체계를 구축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러트닉 장관은 한국에 대한 관세 계획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는데요.
권한대행 체제의 정상외교 부재에 따른 한계가 여전하다는 우려는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세종스튜디오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