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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 정부 직원 대규모 해고 작업을 벌이고 있는 일론 머스크 정부효율부 수장에 반발해 직원들이 집단 사임에 나섰습니다.
AP 통신과 CNN은 엔지니어와 데이터 과학자,강원 랜드 게임프로젝트 매니저 등 미 정부효율부 소속 공무원 21명이 공동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사직서에서 중요한 공공 서비스를 해체하는 데 기술적 전문성을 사용하기를 거부하겠다며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헌법을 지키겠다고 맹세했지만 더 이상 약속을 지킬 수 없다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밝혔습니다.
머스크가 주도하는 연방 정부 직원 대규모 해고 작업에 공무원 노조인 미국공무원연맹 등이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정부효율부 내부에서 집단 사직이 나온 건 처음입니다.
집단 사임한 직원들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재임 시기 설립된 전자정부 추진 기구인 '미국 디지털서비스' 직원들로 지금까지 40명이 해고됐고 나머지는 연방정부 축소 작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기자ㅣ홍상희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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