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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LS증권이 올해 SGC이앤씨(E&C)가 플랜트 매출액 증가에 힘입어 실적 턴어라운드 원년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세련 LS증권 연구원은 27일 보고서를 통해 “2023년 연말~2024년 1조2000억원의 해외 플랜트 신규수주가 확보됐기 때문에 공사 진행에 따른 플랜트 매출액 증가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했다.

플랜트 부문은 발주처의 지명경쟁입찰 방식과 SGC E&C의 리뱀핑 시공 레코드를 바탕으로 역사적 영업이익률 7~11%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SGC E&C의 건설부문 영업이익률은 3~5%임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은 사업부다.

해외 플랜트 이익은 4분기 실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했다.SGC E&C의 4분기 매출액은 378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4%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9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

김 연구원은 “컨센서스 영업이익인 40억원 대비 큰 폭의 이익 신장을 기록했고 이는 플랜트 부문의 본격 매출 램프업에 따른 이익 기여에 크게 기인한다”고 했다.“물론 물류센터 관련 투자부동산 평가손실 등 으로 순이익은 적자가 지속되고 있으나,도박 4억금융비용과 평가손실을 포함한 물류센 터 관련 비용들은 2024년을 기점으로 어느 정도 마무리된 것으로 판단한다”고도 했다.

SGC E&C의 수주잔고와 올해 수주 목표치를 고려하여 추산한 올해 영업이익은 450억원으로 예상했다.김 연구원은 “공사 수행 Capa(생산능력) 를 고려해 올해 플랜트 수주 목표를 지난해 대비 낮은 7700억원으로 제시 한 점은 아쉽다”며 “그러나 리뱀핑 공사의 짧은 공사기간이 2025~2026년의 실적 램프업에 크게 기여하며 단기적으로는 이익 성장이 가파르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는 점은 여전히 긍정적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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