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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 없는 사진./사진=뉴시스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이 시내버스에 치여 중태에 빠졌다. 
28일 경기 의왕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10분쯤 의왕시 오전동 한 삼거리에서 직진하던 시내버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 A양(10)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머리 등을 크게 다친 A양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나 위독한 상태로 전해졌다.
A양은 보행자 신호가 녹색으로 변경된 후 횡단보도를 건너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를 낸 시내버스 기사 B씨(50대)는 경찰 조사에서 "황색 신호에 직진했다.아이를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B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입건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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