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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마쓰야마 노선에 SAF 급유
전체 항공유의 1% 혼합해 사용
에어부산이 지방공항에서는 처음으로 김해공항에서 지속가능항공유(SAF) 상용 운항을 시작했다.
에어부산은 1일 부산~마쓰야마 노선 BX134편에 친환경 대체 연료인 SAF 급유를 실시해 첫 운항에 나섰다고 밝혔다.
에어부산은 이날부터 2026년 2월까지 1년간 부산~마쓰야마 노선에 주 1회 전체 항공유의 1%를 SAF로 혼합해 사용할 예정이다.추후 사용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에어부산의 SAF는 폐식용유와 동물성 지방 등 친환경 정제 원료를 기반으로 만든 항공유다.
1년간 국내 정유사인 SK 에너지를 통해 공급받기로 했다.SAF는 기존 항공유에 혼합하는 방식으로 사용하게 되며,캡텐 토토별도의 항공기 구조변경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이 연료는 기존 항공유보다 탄소배출이 최대 80% 적다.다만 가격이 일반 항공유에 비해 3배 정도 비싸다.
지금은 전체 항공유의 1%를 섞어 사용하는 수준이지만 앞으로 항공업계에서 비중을 점점 더 늘릴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에어부산은 연료 효율성을 높이고 친환경적 운항을 위해 2020년 3월부터 차세대 신형 항공기인 A321네오 항공기를 도입해 운항하고 있다.
해당 항공기는 기존 항공기보다 연료 효율성이 15% 가량 개선된 친환경 고효율 항공기로 연간 5000톤의 이산화탄소(CO2) 배출 감소 효과가 있다.현재 에어부산은 총 8대를 보유하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국제적인 탈탄소화 행보에 맞춰 지방공항 최초로 SAF 상용 운항을 실시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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