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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의 테슬라 낙폭 가장 커
엔비디아도 8% 이상 하락하기도
EU 25% 추가 관세 변수될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재당선 이후 미국 증시가 널뛰기하고 있다.취임 직후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던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만드는 불확실성 우려에 흔들리고 있다.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의 낙폭이 컸다.
26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그룹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88.04포인트(0.43%) 내린 4만 3433.12에 거래를 마쳤다.다우지수는 2거래일 연속 상승세에서 하락 전환했다.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81포인트(0.01%) 높은 5956.06,카지노 아바타 게임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48.88포인트(0.26%) 오른 1만 9075.26을 각각 기록했다.하지만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지난 4거래일 동안 연속으로 하락한 바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업체 팔란티어 주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갑자기 국방예산을 삭감하는 계획을 수립한 영향에 최근 크게 추락했다.이날 팔란티어 주가는 89.3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지난 18일 고점(124.62달러)을 찍은 이후 이 기간 낙폭은 28%에 달한다.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는 지난해 11월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이 확정된 직후 수준으로 다시 주저앉았다.이날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3.96% 내린 290.80달러에 마감했다.전날 하루 8.39% 급락한 데 이어 또다시 큰 폭으로 내린 것으로,지난 20일부터 5거래일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최근 발표된 테슬라의 유럽 판매량 급감을 비롯해 정부효율부(DOGE)를 이끄는 머스크의 정치 활동이 미국과 유럽 소비자들에게 반감을 일으키면서 테슬라 영업에 타격을 줄 것을 우려한 투자자들의 매도가 이어지고 있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 이날 개장 전까지 8% 이상 하락했고,슬롯 게임 그레이트 블루 무료지난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탔다.그러나 이날 3.67% 반등하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드러냈다.중국의 저비용·고효율 AI 딥시크 출현에도 여전히 높은 실적과 탄탄한 장기 전망을 제시했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첫 내각회의에서 유럽연합(EU)산(産) 제품에 대한 25% 관세 부과 계획을 확인하고 “곧 구체적인 조치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아울러 캐나다·멕시코 대상 관세 부과 조치를 오는 4월 2일 발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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