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망 싱글맞고 - 2025년 실시간 업데이트
시민안전대책본부 비상 운영…현장상황실 4곳 설치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3·1절을 하루 앞둔 28일 "서울시는 시민의 안전과 집회의 자유가 동시에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삼일절을 맞아 서울역,광화문,소형 룰렛 제작여의도 등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예정되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집회에 참여하시는 모든 분께 당부드린다"며 "상대 진영을 향한 지나친 감정과 과격행위는 우리 사회를 더욱 분열시킬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는 시민 안전을 위한 컨트롤타워로 '시민안전대책본부'를 비상 운영한다"며 "여의나루·광화문·시청·안국 등 밀집이 예상되는 4개 거점에는 현장상황실을 설치해 인파 밀집,불법 적치물 등 비상 상황에 실시간 대응한다"고 말했다.
또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구급차 등 장비도 배치해 즉시 출동 태세를 갖출 것"이라며 "주요 지하철역에 안전요원을 기존 29명에서 126명으로 확대 배치하고,버스 우회·무정차 통과,중고차사이트 디시지하철 증회 등 교통 상황에 따른 대책도 시행된다"고 전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는 시민의 안전과 집회의 자유가 동시에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