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키즈 - 2025년 실시간 업데이트
[선데이 모닝 인사이트] 유럽서 빠지겠다는 트럼프,평화유지군 창설과 군비증강 부담에 한국산 선호
[편집자주] 트럼프 2기 출범,AI의 발달,기후변화 등 글로벌 사회의 불확실성이 커졌습니다.<선데이 모닝 인사이트>는 매주 일요일 오전,깊이 있는 시각과 예리한 분석으로 불확실성 커진 세상을 헤쳐나갈 지혜를 전달합니다.

<선데이모닝 인사이트>는 동유럽 지역에 안보 불안이 고조된 배경과 함께 향후 평화 유지와 군사력 강화를 위해 주목받는 한국의 방산 경쟁력에 대해 살펴봤다.
━
평화유지군 창설에 군비증강 부담까지…유럽은 이중고━
![[부다페스트=AP/뉴시스] 27일(현지 시간) 국제 홀로코스트 희생자 추모의 날을 맞아 헝가리 부다페스트 홀로코스트 메모리얼 센터에서 한 남성이 희생자들의 이름이 새겨진 추모의 벽을 찾아 추모하고 있다.2025.0](https://imgnews.pstatic.net/image/008/2025/03/02/0005160201_002_20250302070020518.jpg?type=w860)
트럼프 행정부의 구상은 유럽 스스로 안보를 책임 지는 것으로 요약된다.우선 우크라이나에는 종전 이후 유럽이 역내 다국적 평화유지군을 배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이에 대해선 유럽 주요국도 종전 이후 러시아의 재침공 가능성에 대비해 3~4만명 규모의 평화유지군을 우크라이나에 파병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유럽 평화유지군 창설에 가장 적극적인 국가는 프랑스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을 마친 뒤 자립무장을 강조했다.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도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을 이행하기 위해 영국군을 기꺼이 파견할 준비가 돼 있다"며 "유럽은 자체적인 안보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더 큰 노력을 해야 한다"고 지지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에 더해 유럽에 위치한 나토 회원국 방위비 지출을 국내총생산(GDP)의 5%까지 증액해야 한다고 주장한다.현재 미국과 캐나다를 제외한 유럽 나토 회원국의 방위비 지출은 GDP 대비 2.22% 수준에 머물고 있다.게다가 7개국은 여전히 2%를 밑돈다.최근 블룸버그는 전후 유럽이 방위 비용과 대러 억지력 유지를 위해 약 10년 간 2조7000억 달러(약 3900조원)를 써야할 것으로 추산했다.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유럽은 더 이상 미국의 선의를 기대할 수 없다"며 "자체 안보 역량이 취약한 유럽이 우크라이나에 파병을 하면서 동시에 트럼프가 요구하는 수준만큼 방위비를 늘릴 수 있을 지는 의문"이라고 짚었다.
━
동유럽 재정 넉넉지 않아 한국에 유리━

재정이 넉넉지 않은 동유럽은 자신들이 직면한 안보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한국산 무기를 선호한다.이른바 가성비가 높아서다.전문가들은 한국산 무기의 우수한 성능과 높은 가격경쟁력을 꼽는다.특히 러시아를 상대로 한 지상전 무기에 특화된 장비는 미국이나 독일,프랑스제보다 가격 대비 훨씬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독일산 PzH2000 자주포는 1문당 1840만달러에 달하지만 이와 비슷한 성능의 한국산 K9자주포는 1132만달러로 60% 수준에 불과하다.
신속한 공급과 짧은 납기도 한국산의 장점이다.최근 2년간 무기 수요가 급증해 생산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한 상황에서도 한국 방산기업들은 유럽 경쟁사들에 비해 신속한 납품으로 대응했다.
동유럽의 러브콜이 잇따르는 것은 이런 맥락이다.현대로템이 제작한 K2 전차,한화에어로시스템의 K9 자주포,'천무' 다연장로켓,LIG넥스원의 '신궁' 지대공미사일,한국항공우주산업의 경공격기(FA-50)등이 대표적인 수출 증대품목이다.김동규 시사문예지 파도 편집장은 "러시아제 무기를 주로 사용했던 동유럽 국가들은 노후화된 무기를 교체할 시기"라며 "유럽 방산업체는 생산을 갑자기 늘리기 어렵고 독일,프랑스에 대한 거부감도 상당하기 때문에 한국산을 선호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이어 "한국산은 나토 표준에도 맞춰져 무기의 상호운용이나 호환성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
현지화와 파이낸싱이 열쇠━
![[빌뉴스=AP/뉴시스] 9일(현지 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발트 에너지 독립의 날' 행사가 열려 참석 정상들이 상징적 전력망 동기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왼쪽부터 요코 알렌더 에스토니아 기후장관,안제이 두](https://imgnews.pstatic.net/image/008/2025/03/02/0005160201_004_20250302070020570.jpg?type=w860)
전문가들은 유럽의 견제를 극복하기 위해선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과 금융지원(파이낸싱),기술협력 조건 등을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한다.특히 수출 이후 사후관리에 필요한 현지 애프터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시급하다고 분석한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를 위해 지난해 폴란드 정부와 방산연구개발센터 설립에 합의했다.폴란드 민간 방산업체 WB그룹은 이런 지원을 받아 '천무' 다연장로켓의 현지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양욱 연구위원은 "동유럽 방산 수출을 위해 폴란드 수출 전략 같은 모델을 활용해야 한다"며 "현지 생산 전략 또는 파트너십을 통해 컨소시엄을 만들어 공략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말했다.이어 "차세대 방산 수출을 위해서는 드론이나 통신장비 등 첨단화된 방산 신제품도 발굴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규 편집장은 "동유럽은 전반적으로 무기 조달 자금이 부족하기 때문에 방산 수출에 있어서 파이낸싱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면서 "세계에서 손꼽히는 제트엔진 기술을 보유한 우크라이나의 경우 기술 이전을 조건으로 방산수출을 타진해 보는 것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텐키즈
텐키즈 - 2025년 실시간 업데이트:경찰은 5개월여 만에 강 씨를 붙잡아 지난 25일 구속해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텐키즈,(소아암은) 10년 20년 지나서 2차 암이 발생해서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하는 일이 있어서 소아암에서 치료율이 높아지는 것에 비례해서 소아암의 생존자들의 문제도 점점 커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