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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회생법원에 신청

지난 16일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오랑대공원 인근의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공사 화재현장에서 합동감식이 진행 중이다.연합뉴스

화재로 6명이 숨진 부산 반얀트리 리조트 시공사인 삼정기업과 삼정이앤시가 회생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삼정기업·삼정이앤시는 27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건설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 등으로 두 회사를 합해 2,비트코인 카지노 슬롯500여억 원의 미회수 채권이 발생했다”며 “이로 인한 장기 프로젝트 개발사업의 차질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어왔다”고 신청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최근 발생한 반얀트리 리조트 공사 현장 화재는 잔여 공사비 채권 회수를 불투명하게 만들었다”며 “금융기관의 추가 자금 조달이 전면 중단돼 경영난을 더욱 심화시켰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그간 삼정기업·삼정이앤시는 반얀트리 리조트 분양 부진으로 1,000억 원 이상의 공사비를 자체 자금으로 투입하고도 시행사로부터 대금을 지급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고도 했다.

삼정기업·삼정이앤시는 회생 절차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재무구조를 개선해 사업 운영을 정상화 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회사 측은 “사업 정상화를 통해 채권자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업회생절차는 투명하고 성실하게 진행하고,토토로 동물법원의 관리 하에 책임 있는 경영을 지속해 경영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도 했다.특히 “회생 절차와는 별개로 화재 사고로 인한 피해자 및 유족들에 대한 적절한 보상과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 14일 오전 10시 51분쯤 부산 기장군‘반얀트리 해운대 부산’공사현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6명이 숨지고 27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 경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