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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DC그룹 회장이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당선되면서 4연임에 성공했다.

정몽규 DC그룹 회장이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당선되면서 4연임에 성공했다.사진은 정 회장이 지난해 10월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및 국가유산청 및 소속기관 산하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종합 국정감사에 출석한 모습.[사진=곽영래 기자]

정 회장은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제55대 축구협회 회장 선거에서 신문선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스포츠기록분석학과 초빙교수와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을 이기고 회장에 당선됐다.

정 회장은 1차 투표에서 총 유효투표(183표)의 절반을 넘긴 156표를 얻어 결선 투표 없이 회장직을 따냈다.

이에 따라 정 회장은 오는 2029년까지 예산 규모 2000억원대 종목단체인 축구협회를 4년 더 이끌게 됐다.2013년 1월 축구협회 회장으로 당선된 이래 3차례 연임에 성공한 정 회장은 이번 임기를 다 채운다면 역대 최장 16년간 축구협회를 이끈 회장으로 정몽준(1993~2009년) 아산정책연구원 명예이사장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정몽규 DC그룹 회장이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당선되면서 4연임에 성공했다.사진은 지난해 19일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정 회장의 모습.[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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