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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협정 체결…러시아-북한 더욱 가까워져"
러시아 외교 정책 지지한 북한에 감사 표해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리히용 당중앙위원회 비서를 단장으로 하는 당 대표단이 러시아 정당 통일러시아 총이사회의 초청에 따라 러시아 방문을 위해 출국다고 보도했다.[국내에서만 사용가능.재배포 금지.DB 금지.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Redistribution Prohibited]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이끄는 러시아의 집권여당인 통합러시아당이 북한 노동당과 협력을 확대하기로 약속했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통신에 따르면 통합러시아당은 블라디미르 야쿠세프 사무총장과 리히용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가 25일(현지시간) 당 간 협력에 관한 의정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야쿠셰프는 이날 "7년 전 우리는 통합러시아와 북한 노동당 간 교류와 협력에 관한 협정에 서명했다"며 "이 기간 동안 세계는 많은 것이 변했지만 러시아와 북한 인민은 더욱 가까워졌다"고 말했다.이어 "오늘 만남이 당대 당 대화를 발전시키는 중요한 단계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야쿠셰프 사무총장은 '특별군사작전'과 관련해 러시아의 외교 정책을 지지하는 북한 정부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또 유엔 총회에서 러시아의 결의안을 계속해서 지지해온 북한에 감사를 표했다.
야쿠셰프 사무총장은 올해가 러시아와 북한 모두에게 역사적으로 중요한 해라는 점을 강조했다.그는 "러시아는 세계 2차 대전 승리 80주년과 일본 군국주의로부터 북한이 해방 80주년을 맞이한 것을 기념한다"며 "나는 이 날들의 기억을 보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는 4월 '나치즘에 대한 승리의 중요성'을 주제로 열리는 국제 심포지엄에 노동당 대표단을 초청한다고 밝혔다.
또 야쿠셰프는 러시아와 북한이 미국과 동맹국들의 행보에 함께 대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들의 일방적이고 불법적인 제재를 규탄하는 공동 성명에 서명할 것을 제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