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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출범 2주년 기자간담회서 후반기 시정 운영 방향 밝혀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이 1일 민선 8기 출범 2주년을 맞아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창원시청 제공).2024.07.01.*재판매 및 DB 금지[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남은 후반기의 핵심은 혁신성장 기반 안착과 시민 삶의 안전망 강화다.민선8기 전반기에 착수한 핵심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추진해 혁신성장의 기반을 단단히 뿌리내리고,월드컵 첫 해트트릭시민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몸소 느낄 수 있도록 성과 창출에 주력하겠다"

1일 오전 민선 8기 출범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은 창원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한 지난 2년 간의 성과와 후반기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이 같이 강조했다.

홍 시장은 "민선 8기 전반기는 미래 50년을 위한 밑그림을 완성하고 현안 사업의 조속한 정상화,재정·업무·조직 혁신을 통해 재도약 기반을 마련하는데 주력했다면,월드컵 첫 해트트릭후반기는 5대 전략별 역점 과제를 가시화하고 시민 삶에 스며드는 변화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선정된 방위·원자력 융합 신규 국가산단은 연내 예타 신청을 완료해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착공을 이끌 것"이라며 "동시에 창원국가산단은 올해 4월 수립한 비전과 전략을 토대로 제조 디지털 전환 지원센터 구축 등 본격적인 이행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이 1일 민선 8기 출범 2주년을 맞아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창원시청 제공).2024.07.01.*재판매 및 DB 금지또한 "전국 최초로 선정된 디지털 마산자유무역도 예타 등 행정 절차를 조속히 완료하고,노후된 봉암·중리공단은 고도화 방안을 연내 확정해 마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겠다"면서 "진해권역은 신항과 가덕도 신공항 개항과 연계해 경제적 편익을 선점할 수 있도록 항만배후단지 내륙부지 확대와 국제물류특구 지정에도 힘을 쏟겠다"고 제시했다.

이어 "지난 2년 간 워킹맘을 위한 창원맘커뮤니센터 개소를 비롯해 다문화 가정을 위한 진해가족센터,월드컵 첫 해트트릭육아종합지원센터 등 수요자별 맞춤형 인프라를 대거 확충했다"면서 "1997년 준공된 늘푸른전당은 전체 리모델링을 통해 청소년을 위한 복합놀이·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28~40세 미혼 여성은 난자 냉동 시술비를 경남 최초로 지원하고,75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 이용 지원은 월 8회에서 전면 무료로 확대하는 등 아동부터 노인까지 촘촘하고 두터운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지난해 선정된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 사업은 143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한류테마 관광정원,진해 벚꽃로드 등 본격적인 관광 인프라를 조성하고,작년에 착수한 마산·진해 해안선 연결 강화를 위한 마스터플랜은 연내 수립을 완료하는 한편,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 사업은 올해 안에 지방토지수용위원회 수용재결 신청을 완료하고 내년에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이 1일 민선 8기 출범 2주년을 맞아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창원시청 제공).2024.07.01.*재판매 및 DB 금지아울러 "50년 전 산업화 시대에 맞춘 지구단위계획은 주거·중심상업 지역에 이어 준공업 지역도 전면 개편하겠다"며 "단기적으로는 전략사업 부지의 그린벨트 해제를 추진하고,월드컵 첫 해트트릭장기적으로는 불합리한 그린벨트를 전면 해제해 도시 성장을 이끌 가용 용지를 최대한 확보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홍 시장은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과 S-BRT 개통에 이어 도시철도(트램) 도입을 통해 대중교통 중심도시로 도약해 나가는 한편,창원시민의 30년 숙원인 의대 신설을 반드시 실현하고,진해 중부고 등 지역별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학교 신설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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