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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7월 1~10일 수출입 현황’발표 11일 오전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 수출 야적장에 컨테이너들이 쌓여있다.2024.6.11/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한국의 수출액이 177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3.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세청이 11일 발표한‘7월 1~1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이달 초순 수출액은 177억4500만달러를 기록했다.전년 동기 수출액(146억6700만달러) 대비 33.8% 증가한 수치다.
수입액은 197억달러로 전년 동기(154억400만달러) 대비 26.7% 증가했다.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19억55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액과 수입액이 급증한 것은 조업일수 증가 영향이 컸다.올해 7월 초순은 전년 대비 조업일수가 1.5일 많았다.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0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기(18억9000만달러) 대비 10.2% 증가했다.
이달 초순 수출이 증가한 주요 품목은 반도체(85.7%),제 1회 월드컵 우승승용차(9.8%),석유제품(40.5%)이었다.지역별로는 중국(29.1%),미국(26.4%),유럽연합(26.2%),베트남(55.0%)으로 향하는 수출이 늘었다.상위 3국(중국,미국,유럽연합) 수출 비중은 48.8%를 기록했다.
수입이 증가한 주요 품목은 반도체(35.1%),제 1회 월드컵 우승원유(21.3%),기계류(17.3%),제 1회 월드컵 우승가스(6.7%) 등이었다.에너지(원유,제 1회 월드컵 우승가스,석탄) 수입액은 16.0% 증가했다.
조익노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은 “10일까지의 수출은 반도체·석유제품 등 주력 품목 호조세로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7월 수출은 하계휴가 등 계절적 요인에도 불구하고,반도체를 포함한 정보통신(IT) 품목을 중심으로 우상향 모멘텀이 이어지고 있어 무역수지 또한 월말까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