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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셨듯,리튬 배터리는 전기차와 전기자전거,노트북,2018 월드컵 스페인스마트 키 등 일상 곳곳에서 쓰입니다.리튬 배터리는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고,수명도 길다는 장점이 있지만,문제는 고온이나 충격에 약해 폭발할 위험이 높다는 겁니다.또 이번 화성 참사에서 경험했듯 진화가 어렵다는 것도 단점입니다.
박건우 기자가 리튬 배터리를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주차된 차량에서 갑자기 폭발이 일어나고 상가로 돌진한 택시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전기차의 배터리가 폭발한 겁니다.
충전 중인 전기자전거나 전동퀵보드에서도 폭발 사고는 일어납니다.
이들 배터리는 충전이 가능한 리튬 2차전지입니다.
고온에 노출되거나 외부 충격이 가해지면 분리막이 파손돼 전류가 흐르면서 폭발할 수 있습니다.
김도엽 / 한국화학연구원 책임연구원
"열을 받게 돼서 온도가 올라가면 셀이 부풀어 오르기도 하고 어떤 충격을 받는다거나 하면 그런 부분을 통해서 폭발이 될 가능성은 있죠."
작은 규모라도 폭발이 일어나기 시작하면 진화가 어렵습니다.
때문에 예방이 중요한데 무엇보다 과충전을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충전을 할 수 없는 1차 리튬전지는 에너지 밀도가 높아 오래 쓸 수 있지만 화재 위험은 2차 전지보다도 높습니다.
화성 참사도 1차 전지 폭발로 일어났는데,2018 월드컵 스페인다쓰고 무심코 버린 소형 가전제품에서도 폭발이 일어나 화재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4월 강릉 폐기물 야적장 화재와 지난달 부산 야적장 화재가 대표적인데,2018 월드컵 스페인폭발 화재를 막기 위해선 반드시 배터리는 분리해 배출해야 합니다.
이시정 / 한국전지재활용협회 사무국장
"플라스틱에다 분리 배출했다가 플라스틱 재활용 업체에서 이제 해체 작업하면서 파쇄나 압축하면서 이제 화재가 나기 시작했고요."
일상 곳곳에 리튬전자 사용이 늘고 있지만 수거량은 지난 2019년 3560톤에서 지난해 5016톤으로 1.4배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TV조선 박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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