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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4일 발생한 경기 화성 리튬공장 화재에 대해 중대본을 가동했다.사진은 이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4일 인천 연수구 해양경찰청 종합상황실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 회의를 주재하는 모습/사진=뉴시스(행정안전부 제공) 정부가 24일 경기 화성 리튬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을 가동하고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 지원에 나섰다. 
24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6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화성 리튬공장 화재에 대한 범정부적 대응을 위해 중대본 회의를 열어 관계 기관과 신속한 수습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장관은 회의에서 "추가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 기관과 지자체는 긴밀한 협조를 통해 확산 방지에 주력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화재 발생 직후 "소방 등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화재 진압과 생존자 구조에 총력을 다하고 구조 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1분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한 리튬공장에 불이 붙었다.이번 화재로 현재까지 6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을 입는 등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공장 근무자는 67명으로 추정되며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당시 공장 내부에 직원 10여명이 고립된 것으로 보여 추가 피해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은 인명 피해와 연소 확대를 우려해 신고 접수 20분 만인 오전 10시51분 대응 2단계를 발령한 뒤 장비 50대와 인력 145명을 투입해 화재 진압 중이다.소방 비상 대응 2단계는 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행안부도 즉시 현장에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을 급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