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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용성,강남3구 상승 폭 넘어서
노도강 등 서울 전역 아파트 가격 들썩여
[서울경제]
서울 아파트 가격이 전주 대비 0.18% 상승하며 2년 11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14주 연속 상승세도 이어갔다.강남3구와 마포·용산·성동(마용성)은 물론 서울 전역의 아파트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서울 아파트 시장이 상승장 초입에 진입했다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27일 한국부동산원 6월 4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주 대비 0.18% 상승했다.서울 아파트 가격이 0.18% 이상 오른 것은 2021년 7월 4주 이후 처음이다.상승 폭도 전주(0.15%)보다 커졌다.한국부동산원은 “선호단지 위주로 매수문의가 꾸준한 가운데 거래 가격 상승 후에도 매도 희망가의 상향조정이 지속되고 있다”며 “가격 상승 기대심리가 인근의 정주 여건이 양호한 단지로 확대되는 등 상승 폭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마용성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강남 3구를 넘어섰다.성동구(0.38%)는 행당·옥수동 주요단지 위주로,용산구(0.31%)는 이촌·문배동 위주로,마포구(0.31%)는 공덕·염리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마용성뿐 아니라 광진구(0.29%)는 구의·자양동 위주로,은평구(0.23%)는 응암·진관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상승하는 등 강북 전역의 아파트 시장이 들썩였다.노원·도봉·강북(노도강)도 각각 0.08%,0.01%,떼가다0.07% 상승했다.
강남에서는 서초구(0.29%)가 서초·잠원동 대단지 위주로,떼가다송파구(0.20%)는 잠실·신천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다.강남구는 0.17%,영등포 0.20%,양천 0.17%의 상승률을 보였다.
경기도도 과천과 성남 분당구의 열기로 4주 연속 상승했다.과천시(0.38%)는 재건축 기대감 있는 부림·별양동 위주로,성남 분당구(0.33%)는 구미·서현동 주요단지 위주로 올랐다.
지방은 수도권과 달리 하락세를 유지했다.수도권(0.07%→0.07%)은 상승폭 유지,지방(-0.05%→-0.05%)은 하락폭 유지됐고 전국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1%) 대비 상승폭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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