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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역명에 록밴드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 남편의 치과 이름이 함께 표기된다는 기사와 관련 김윤아가 “남편은 페이닥터”라고 해명했다.
김윤아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무 관련 없는 내용의 기사에 저와 자우림이 언급되고 있다”며 “김형규씨는 해당 치과의 페이닥터로 근무 중이다.어떤 치과도 운영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교통공사는 역명 병기 유상 판매 사업 입찰 결과 2호선 강남역은 하루플란트치과의원이 낙찰됐다고 밝혔다.낙찰가는 11억1100만원으로,역대 낙찰가 중 최고액이었다.
이후 하루플란트치과의원에 김윤아의 남편 김형규가 수석원장으로 근무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가 됐다.김윤아는 2006년 치과의사 겸 방송인 김형규와 결혼해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의 수입과 관련해 김윤아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받기도 했다.김윤아는 지난 6월 유튜브 웹 예능‘아침먹고가2′에 출연해 “치과의사인 남편 덕분에 안정감을 느끼냐”는 질문을 받았다.김윤아는 “김형규씨를 처음 만난 순간부터 오늘까지 한 번도 내 수입을 넘은 적이 없다”며 “김형규씨가 안정감을 얻고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김윤아의 수입은 대부분 저작권료로 알려졌다.저작권 협회에 김윤아의 이름으로 등록된 노래는 290여곡으로,여성 싱어송라이터 중 가장 많은 숫자다.
한편,역명 병기 유상 판매 사업은 지하철역 1㎞ 이내에 있는 기업이나 병원,복권 당첨 수령기관이 돈을 내고 역 이름 옆이나 밑에 원하는 이름을 함께 적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출입구,복권 당첨 수령승강장,역명판 등에 이름이 추가된다.서울교통공사는 재정난을 해소하기 위해 2016년부터 이 사업을 진행해 왔다.
낙찰된 역은 준비기간 60일을 거쳐 10월쯤부터 역명 병기를 시작하며 3년 동안 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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