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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은 형사2부(부장검사 조아라)는 오늘(19일) 오전 이종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을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입니다.
오전 9시 반쯤 검찰에 출석한 이 의원은 입장문을 발표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은 모디 총리가 김정숙 여사를 초청했다고 하나 아무런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어 이는 명백한 거짓말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은 타지마할을 여행할 목적으로 대통령 전용기를 이용하고,도박장소 등 개설4억 원의 세금을 탕진한 심각한 국기문란 사건이자 명백히 국고손실·횡령·직권남용죄에 해당한다”며 김 여사의 구속수사를 촉구했습니다.
검찰은 김 여사의 인도 출장 의혹과 함께 이 시의원이 추가 고발한 김 여사의 명품 재킷 수수 의혹과 청와대 경호원 수영 강습 의혹 등에 대해서도 함께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앞서 이 시의원은 지난해 12월,2018년 김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단독 방문 당시 “사실상 여행 목적으로 예비비 4억 원을 편성해 외유성 출장을 다녀왔다”며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죄 등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문 전 대통령이 지난달 대담 형식의 회고록을 통해 김 여사의 인도 방문은 인도 정부의 초청에 따른 공식 외교 활동이라는 해명을 내놓은 이후 정치권에서 논란이 가열됐습니다.
한편,도박장소 등 개설검찰은 지난 11일 업무 부담 등을 고려해 형사1부에 배당됐던 김 여사 사건을 형사2부로 재배당하고,검사 1명을 추가로 파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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