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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매출 전년 대비 1.8% 감소
가격 인상·가자전쟁 불매운동 여파
세계적인 커피 체인 스타벅스가 고전하고 있습니다.커피 한 잔 가격이 6달러(약 8,맨유 리버풀 9대1300원)로 오르는 등 가격인상이 선을 넘었다는 평가가 나오며 지갑을 닫는 소비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9일(현지 시각)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올해 초 스타벅스의 전 세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습니다.
특히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는 최소 1년 이상 영업한 점포의 매출이 3% 줄었습니다.이는 2009년 금융위기 사태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입니다.
BBC는 스타벅스를 떠난 고객 중에는 가장 충성도가 높은 고객인‘스타벅스 리워드 회원’도 일부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습니다.활성 리워드 회원 수는 전 분기 대비 4% 줄어들었습니다.
미 아이다호주 주민 앤드루 버클리는 가격 인상에 대해 “스타벅스 더는 안 마실 것이며,맨유 리버풀 9대1다시는 안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최근에는 집에서 커피를 내려 마시거나 다른 커피 체인점으로 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스타벅스는 또 가격 인상 단행과 더불어‘친이스라엘’기업으로 인식되며 불매운동의 직격탄을 맞기도 했습니다.
이에 스타벅스는 지난해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게시물을 소셜미디어에 올린 직원 노조를 고소하기도 했습니다.
랙스먼 내러시먼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콘퍼런스콜에서 최근 매출이 실망스러웠다면서 특히 중동지역에서의 “잘못된 정보”가 매출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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