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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모·조 모 행정관 "일정 등 업무보고 위해 면담" 진술
(서울=뉴스1) 서한샘 이밝음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최재영 목사가 청탁 당시 연락한 사람으로 지목한 대통령실 조 모 행정관과 함께 장 모 행정관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승호)는 지난달 19일 대통령실 조 행정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을 당시 장 행정관도 함께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두 사람은 김 여사를 수행하는 측근 인사로,2018년 야구 fa조 행정관은 최 목사와 직접 연락한 핵심 인물로 꼽힌다.
지난 3일 최 목사와 연락해 일정을 조율한 유 모 행정관을 조사한 것까지 포함하면 현재까지 검찰 조사를 받은 대통령실 행정관은 총 3명이다.
검찰은 최 목사가 가방을 전달하기 위해 지난 2022년 9월 13일 방문했을 당시 사무실 밖에서 대기하던 인물이 조 행정관과 장 행정관이라는 진술과 서면진술서 등 물증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당시 김 여사에게 업무 일정 등을 보고하기 위해 면담을 기다렸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아직 김 여사의 소환 조사 여부에 관해선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지만 소환이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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